〈자료사진=JTBC 캡처〉 초등학생 두 아들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 40대 여성이 오늘(13일)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 금천경찰서는 오늘 아침 살인 혐의로 구속된 40대 여성 A씨를 서울남부지방검찰청으로 송치했습니다.
아침 7시 17분쯤 회색 후드티를 뒤집어쓰고 고개를 푹 숙인 채 모습을 드러낸 A씨는 '왜 자수했나' '하고 싶은 말 없나' ' 별거 중 남편에게 도움받았나' 등 취재진 질문에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고 호송차에 올랐습니다.
A씨는 지난 5일 금천구 다세대주택에서 초등학생 아들 두 명을 목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습니다. A씨는 범행 이틀 뒤인 7일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남편과 별거 중 빚에 시달려 생활고를 겪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A씨 남편도 참고인으로 불러 조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