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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반전 시위' 러 언론인, 독일서 영입|AI가 Pick한 세상

입력 2022-04-13 0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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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생방송 반전 시위' 러 언론인, 독일서 영입

한 여성이 생방송 뉴스에 갑자기 전쟁 반대라고 적힌 종이를 들고 등장합니다. 러시아 국영 TV 방송의 언론인인 마리나 옵샨니코바인데요. 지난달 펼쳤던 이 기습 시위로 경찰 조사를 받다 사직했는데, 최근 독일의 언론 매체로 이직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앞으로 뉴스 출연과 신문 기고를 병행하면서 독일의 특파원으로 활약할 계획이라는데요. 독일의 해당 매체는 그녀가 국가의 탄압에도 굴하지 않고 중요한 언론 윤리를 지켜 내린 결정이라며 영입 배경을 밝혔습니다.

2. 러시아 10대 카트 레이서 '나치식 인사' 논란

소형 경주용 차들이 질주를 펼칩니다. 포르투갈에서 카트 유럽 챔피언십 예선전이 열린 건데요. 1위는 열다섯 살의 러시아 출신 선수가 차지했습니다. 그런데 시상대에 올라, 지금 뭘 하는 거죠? 갑자기 가슴을 두드리며 나치식 인사를 합니다. 낄낄거리기까지 하는데요. 영상이 퍼지면서 사람들의 비난을 사자 뒤늦게 나치를 지지한다는 뜻은 아니었다고 해명했습니다. 이 선수는 우크라이나 침공 때문에 러시아 대표로 출전할 수 없게 되자 이번 대회에 이탈리아 선수로 나온 상황이었는데요. 소속팀이 계약 해지로 규탄하겠다고 해 곧 퇴출 수순을 밟을 것으로 보입니다.

(화면출처 : 트위터 F1 FeederSeries1·유튜브 FIA Karting championship)

3. 미국판 '말아톤'…19세 자폐증 소년 160㎞ 완주

자폐증을 앓고 있는 열아홉 살의 미국 소년이 애리조나주에서 열린 울트라 마라톤의 최연소 완주자가 돼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무려 백육십 킬로미터를 28시간에 걸쳐 끝까지 달린 건데요. 물심양면으로 돕는 이웃들과 함께 7개월 가까이 특별 훈련을 한 성과라고 하네요. 하면 된다는 희망과 인간 승리를 보여준 이 소년의 감동적인 이야기는 시민 모금을 통해 다큐멘터리로도 만들어질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에이아이가 픽한 세상 제나가 전해드렸습니다.

(화면출처 : 틱톡 running.father·사진 gofundme)
(기술협력 : AI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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