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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브, 걸그룹 초동 톱5 '우뚝'…데뷔 4개월만

입력 2022-04-11 16:34 수정 2022-04-11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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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쉽 제공스타쉽 제공
그룹 아이브(IVE)의 기세가 무섭다.

11일 음반 판매 집계 사이트 한터차트에 따르면 지난 5일 나온 아이브의 두 번째 싱글 '러브 다이브'(LOVE DIVE)는 전날까지 30만 6622장의 판매고를 올렸다. 데뷔 음반 '일레븐'(ELEVEN)의 초동(발매 일주일) 판매량인 15만장에서 두 배가량 성장한 수치다. 아이브는 '일레븐'으로 역대 걸그룹 데뷔 음반 사상 최고 판매량을 찍었다.

'러브 다이브'로는 '괴물 신인'의 기록을 만들었다. K팝 걸그룹 씬에서 초동 30만장을 달성한 것은 손에 꼽힐 정도의 대박 기록이다. 블랙핑크, 레드벨벳, 아이즈원, 트와이스만이 해당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톱5에 랭크한 아이브는 4세대 그룹 중 독보적 성과로, '완성형 그룹'의 면모를 제대로 입증했다.

아이브의 음원 인기도 뜨겁다. 멜론 톱100 24Hits(11일 오후 2시 기준)를 살펴보면 '러브 다이브'는 4위, '일레븐'은 11위에 올라 있다. 지금까지 발매한 타이틀곡 모두 최상위권에 등극하는 기염을 토했다. '일레븐'으로 음악방송 13관왕에 올랐던 아이브가 '러브 다이브'로는 몇 개의 트로피를 수집할 지 궁금증이 커진다.

유통 및 투자업계에서도 아이브의 활약을 눈여겨보고 있다. 리더 안유진은 최근 베르사체 글로벌 앰배서더로 발탁됐다. 장원영은 미우미우 앰배서더로서 각종 화보를 촬영했다. 현대차증권은 이날 카카오에 대한 투자분석 보고서를 내놓고 "작년 말 데뷔한 아이브가 차세대 걸그룹으로 톱의 위치에 근접하고 있다"면서 "올해 카카오 소속 아티스트 음반 판매량은 600만장으로 전년 대비 44% 성장하며 시장 성장률을 상회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안유진은 "아이브가 이제 막 데뷔한 신임에도 불구하고 한 세대를 대표하는 그룹이라 불러주셔서 감사하다. 이번 활동에도 그에 걸맞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황지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jeeyoung1@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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