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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소 신속항원검사 중단…'포스트 오미크론' 쏠린 눈

입력 2022-04-11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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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소식입니다. 하루 확진자가 이틀째 10만 명 대를 기록하며 감소세를 이어갔습니다. 오늘(11일)부터는 선별 진료소에서 신속항원검사가 중단되고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한 오미크론 이후의 대응 방안도 이번 주에 발표됩니다. 마스크 착용을 제외한 대부분의 조치가 풀릴 걸로 보이는데요.

성화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한 달 전만 해도 결과를 기다리는 사람들로 북적이던 신속항원검사 대기소.

하지만 어제 오후 모습은 이렇게 한산합니다.

오늘부터는 아예 사라집니다.

확진자 수가 감소세로 접어들면서 선별진료소 등의 신속항원검사를 중단하기 때문입니다.

확산세가 꺾였다고 판단한 정부는 오미크론 유행 이후를 준비 중입니다.

이번 주 사회적 거리두기 조정안과 함께, 방역과 의료체계를 일상체계로 되돌리는 방안을 발표합니다.

현재 거리두기에서는 사적 모임은 10명까지, 식당과 카페의 영업시간은 자정까집니다.

17일까지 적용하는데, 이후에는 마스크 쓰기를 제외한 대부분 조치를 완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다만 완화를 단계적으로 시행할 가능성은 남아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지붕 있는 야구장인 고척돔에서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도 포함해 발표합니다.

코로나의 감염병 등급도 내릴 거로 보입니다.

현재 1급인 걸 2급으로 내리면 의료진은 확진자를 발견해도 신고할 필요가 없습니다.

일부 치료비를 환자가 부담하거나 격리 기간이 줄어들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다만 속도 조절은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

위중증 환자와 사망자는 크게 줄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엄중식/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 : 사망자가 계속 많이 나오고 있잖아요. 고위험군 환자 관리가 안 되는 건데, 그 부분을 관리가 가능할 정도로 환자가 줄고 나서 본격적인 완화를 하는 것이 훨씬 더 안전하다고 보는 거죠.]

새 변이 변수도 있습니다.

이럴 경우 정부는 거리두기 등 비상체계를 다시 가동한다는 입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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