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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틴, K팝 그룹 최초 애플과 협업 "추구하는 방향 비슷"

입력 2022-04-08 08:22 수정 2022-04-08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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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제공애플 제공
세븐틴이 K팝 그룹 최초로 애플과 협업한다.

세븐틴은 지난 7일 서울 중구 애플 명동에서 9일 예정된 신규 스토어 오픈과 15일 오후 1시 발매되는 영어 싱글 'Darl+ing'(달링) 발매를 기념해 준비된 협업 프로젝트 'Today at Apple-뮤직 연구소: 세븐틴 리믹스'를 소개했다. 'Today at Apple'은 애플이 진행하는 프로젝트 중 하나로 세븐틴이 협업 첫 아티스트다.

'세븐틴 리믹스'는 참가자들이 직접 리믹스를 경험해 볼 수 있는 세션이다. 애플 명동의 리믹스 세션 참가자들은 60분에 걸쳐 세븐틴의 창작 과정에 대해 듣고 애플 기기와 가라지밴드(GarageBand) 앱을 활용해 세상에 하나밖에 없는 리믹스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다. '달링' 발매일에 맞춰 애플 명동에서 첫선을 보인 후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역 스토어로 확대된다.

멤버들은 "글로벌 기업과 협업할 수 있어 영광이다. 설레고 떨리는 마음이다. 우리 음악을 가라지밴드를 통해 취향껏 리믹스하는 재미있는 경험을 할 수 있다"고 했다. 가라지밴드는 세븐틴이 연습생 때 사용한 앱으로 지금의 '자체제작돌'로 성공한 세븐틴의 밑바탕이 되어 주기도 했다.

우지는 "애플 가라지 밴드의 장점은 접근성이다. 학생 때 처음 음악에 관심을 가지고 작곡을 할 때 가라지 밴드를 많이 애용했는데 많은 분들이 가라지 밴드를 통해 저희 음악을 들을 수 있다고 하니까 옛날 생각이 많이 난다. 많은 이야기들을 나누며 음악으로 표현하고 싶은 것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는데 그걸 해소할 수 있었던 게 가라지밴드였다. 새벽까지 멤버들과 가라지밴드를 이용해 작업물을 만들어 본 게 세븐틴의 시작"이라고 부연했다.

또 "애플과의 협업 곡으로 '달링'을 선택하며, (기존과) 다르게 표현했다기 보다 세븐틴 자체를 보여드리고 싶었다. 우리 음악을 같이 창의적으로 새롭게 만들어가는 것에서 (애플 프로젝트와 세븐틴이) 추구하는 방향이 굉장히 흡사하다고 생각했다. 있는 그대로 저희를 보여드리기 좋을 거 같다고 생각했다"고 헙업을 기대했다.

애플에 따르면 더 실감나는 사운드 경험을 위해 '달링'은 물론 5월 발매를 앞둔 정규 4집까지 애플뮤직을 통해 돌비 애트모스(Dolby Atmos) 지원 공간 음향으로 발매되며, 애플 스토어에서도 새로운 공간 음향을 경험할 수 있다. 애플뮤직에는 협업을 위한 특별 페이지도 선보일 예정으로, 특별 페이지에는 세븐틴이 큐레이션한 플레이리스트 및 촬영 비하인드 영상 등이 담긴다.

황지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jeeyoung1@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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