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유튜브 채널 'Gravity Industries'〉 한 구조대원의 몸이 요란한 엔진음과 함께 공중으로 뜹니다.
3m 정도의 높이로 뜬 대원은 헤드라이트로 지상을 살피며 날아다닙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대원은 다리를 다친 등산객을 발견하고
근처에 착륙한 뒤 다가가 상태를 살핍니다.
〈영상=유튜브 채널 'Gravity Industries'〉 구조대원은 저체온증을 겪는 등산객에게 응급처치를 한 뒤
점멸 LED 등을 활용해 자신의 위치를 다른 대원들에게 알립니다.
〈사진=유튜브 채널 'Gravity Industries'〉 지난달 26일 영국 BBC에 따르면 그레이트 노스 에어 앰뷸런스 서비스(GNAAS) 한 현장 구조대원이 이 제트팩 슈트를 활용한 훈련을 마쳤습니다.
이 제트팩 슈트는 양쪽 팔에 2개의 미니 엔진과 등 뒤의 엔진 1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슈트를 입은 조종사가 손을 움직이는 것만으로도 움직임을 제어할 수 있습니다.
추력은 최대 144kg입니다. 도보로 30분이 걸리는 산악 구간을 90초 만에 극복할 수 있습니다.
구급대원은 제세동기와 환자 모니터링 장치 등을 포함한 약 15kg의 의료 키트를 가지고 비행할 수 있습니다.
〈사진=유튜브 채널 'Gravity Industries'〉 또한 바람이 불어도 크게 문제가 없습니다.
GNAAS 데이터에 따르면 이 슈트는 시속 56km의 강풍에도 날아다닐 수 있습니다.
조만간 다른 2명의 구급대원도 이 제트팩을 활용해 훈련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GNAAS 관계자는 "슈트의 성능은 정말 놀랍다"며 "긴급한 의료 서비스가 필요한 이들에게 다가가는 것에 진정한 목적이 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