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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확진자, 다니던 병원서 언제든 진료? 약 처방은?

입력 2022-04-02 18:41 수정 2022-04-03 2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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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의 또 다른 방침은 코로나 확진자도 일반 의료체계 안에서 진료받게 하는 겁니다. 모레(4일)부터는 확진자도 동네 병의원을 찾아가 진료받을 수 있는데요. 그냥 마스크만 쓰고 가도 되는 건지, 궁금한 점들이 많죠.

유한울 기자가 하나하나 알려드립니다.

[기자]
 
  • 다니던 병원 갈 수 있나?


코로나 확진자를 진료하는 동네 병의원은 방역 당국에 미리 신청한 곳으로 한정됩니다.

확진자는 이곳에 직접 방문해 진료를 받을 수 있는데 내과, 정형외과 등 진료 과목은 상관 없고 한의원도 가능합니다.

내가 가고 싶은 병원, 방문할 수 있는지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홈페이지에서 재택치료 외래진료센터 명단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언제든 가도 되나?


확진자가 동네 병의원을 갈 때는 방문 전 반드시 예약을 해야 합니다.

병의원 안에서 확진되지 않은 사람과의 접촉을 피하기 위해 진료 시간을 따로 정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입니다.

[박향/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 일반진료 환자들을 보고 나서 별도로 시간을 분리할 수도 있고, 병원 나름대로의 동선 분리라든지 이런 것들은 다양하게 진행할 수가 있습니다.]

진료 시간도 외래진료센터 명단에서 확인 가능하고, 병원에 갈 때는 걸어서 가거나 본인의 차, 방역택시를 타야 합니다.
 
  • 약 받으러 갈 때는?


확진자는 처방전을 갖고 직접 약을 타러 갈 수는 없습니다. 대리인이 대신 약국에 가야 합니다.

같이 사는 사람이 모두 확진돼서 대리인이 없을 경우는 약을 배송 받으면 됩니다.

다만, 정부는 확진자가 직접 약을 받으러 갈 수 있는 방안도 들여다보고 있습니다.
 
  • 코로나 치료제는?


모든 병원이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와 라게브리오를 처방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따라서 병원 방문 전에 전화로 확인해야 합니다.

먹는 치료제를 취급하는 약국에 먼저 전화를 걸어 근처 처방 병원을 묻는 것이 더 수월할 수도 있습니다.

(영상그래픽 : 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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