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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해저공사, 4월 중순 시작"

입력 2022-03-31 14:50 수정 2022-03-3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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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저장탱크 모습. 〈사진=AFP 연합뉴스〉지난 5일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오염수 저장탱크 모습. 〈사진=AFP 연합뉴스〉
도쿄전력이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의 해양 방출을 위한 방수구 해저 공사를 시작하기로 했다는 보도가 나왔습니다.

현지시간 30일 일본 산케이 신문에 따르면 도쿄전력은 다음 달 중순쯤 원전 앞바다에서 약 1km 떨어진 지점에 오염수가 방출되는 방수구의 정비공사를 시작할 방침입니다. 오염수 방류는 내년 봄으로 계획하고 있습니다.

해저 터널의 지름은 약 3m로 해저 암반을 도려내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길이는 약 1km입니다. 오염수가 터널을 지나 방수구를 통해 바다로 방출됩니다.

터널 공사와 관련해선 주변 해역 해저에 장애물이 있는지 조사했으며 공사 진행에 지장이 되는 문제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매체는 했습니다.

 
〈사진=산케이 신문 보도 캡처〉〈사진=산케이 신문 보도 캡처〉
후쿠시마 제1원전은 2011년 동일본대지진 때 폭발 사고가 나면서 매일 130~150t 규모의 방사성 물질이 포함된 오염수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지난달 기준 저장탱크 용량의 94.2%가 오염수로 가득 찬 상황입니다.

매체는 "오염수는 다핵종 제거 설비(ALPS)에서 트리튬을 제외한 대부분의 방사성 물질을 정화한 뒤 해수로 희석해 방류할 방침"이라면서 "1L당 함유된 트리늄 농도가 국가 배출 기준(6만 베크렐)의 40분의 1 정도인 1500베크렐 미만으로 희석해 방류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도쿄전력은 현지 어업 관계자 등으로부터 충분한 이해를 얻지 못했지만 방류에 의한 주변 해역의 방사능 노출량은 국제기관의 안전 수준을 큰 폭으로 밑돈다고 추정, 주변 주민이나 환경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경미하다는 평가결과를 발표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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