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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트 시동 건 '벚꽃엔딩'…"전년도 보단 늦어"

입력 2022-03-31 14:14 수정 2022-03-31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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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도 봄꽃과 함께 '벚꽃엔딩'이 돌아왔다.

31일 오전 8시 50분 멜론 실시간 검색 차트에는 '벚꽃엔딩'이 34계단 뛰어오른 4위로 진입했다. 같은 시간 라디오 채널 KBS 쿨FM '조우종의 FM대행진'에서도 시청자 선곡 요청으로 '벚꽃엔딩'이 흘러나왔다. 라디오 선곡표를 살펴봐도 3월 말부터 '벚꽃엔딩'을 틀어주는 프로그램들이 부쩍 많아졌다.

이에 힙입어 '벚꽃엔딩'은 멜론 톱100 차트 문을 두드리고 있다. 29일 128위, 30일 118위로 순위가 매일 올라간다. 특히 올해는 '벚꽃엔딩'이 나온 지 10주년이 되는 해라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 노래는 2012년 3월 29일 버스커버스커 1집 데뷔 음반 타이틀곡으로 발매돼 매년 봄 시즌송으로 사랑받고 있다. 음악 팬들은 음원사이트 댓글 등으로 10주년을 축하했다.

멜론 통계에 따르면 올해 '벚꽃엔딩'의 차트인은 지난해 대비 다소 늦어지고 있다. 코로나 19 상황이 같았던 2021년에는 3월 28일 멜론 톱100에 진입했다. 당시를 기억하는 이들은 "비가 내리는 쌀쌀한 날씨에 봄을 기대하는 음악 팬들이 노래를 많이 찾았다"고 했다. 최근엔 지난해 비슷한 기간 대비 코로나 19 확진자가 1000배 가량 늘었고 쌀쌀한 날씨도 꽤 오래 예보가 돼 있어, '벚꽃엔딩'의 차트 진입이 4월로 늦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황지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jeeyoung1@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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