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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이재명 조폭 연루설' 제기한 박철민 압수수색

입력 2022-03-31 10:36 수정 2022-03-31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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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철민 씨. 〈사진-장영하 변호사〉박철민 씨. 〈사진-장영하 변호사〉
경찰이 이재명 전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조폭 연루설을 제기한 박철민 씨를 공직선거법 위반과 명예훼손 혐의로 압수수색했습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공공범죄수사대는 지난 29일 박씨가 수감된 수원구치소를 포함해 3곳에 수사관들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였습니다.

경찰은 박씨가 이 전 후보를 낙선시킬 목적으로 허위 사실을 고의로 폭로했는지를 수사할 계획입니다.

앞서 김용판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 2021년 10월 경기도 국정감사에서 "지난 2015년 폭력조직 국제마피아파 행동대원 박씨가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에 건넨 돈의 일부"라며 현금 사진과 진술서를 공개했습니다.

김 의원은 구속돼 있던 박씨를 수시로 만난 장영하 변호사를 통해 제보받았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박씨가 지난 2018년 11월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업 홍보글과 함께 해당 사진을 올린 것으로 드러나 논란이 일었습니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측은 "박철민이 이 후보를 당선되지 못하게 할 목적으로 이 후보에 관한 허위사실을 공표했고 공공연하게 거짓 사실을 드러내 이 후보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박씨를 공직선거법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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