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눕독 인스타그램미국 래퍼 스눕독이 세계적 그룹 방탄소년단(BTS)과의 협업 소식을 발표했다.
27일(현지시간) 빌보드를 비롯한 외신에 따르면 스눕독은 아메리칸 송 콘테스트 레드카펫 행사에서 방탄소년단과의 컬래버레이션을 알렸다. "나는 엔터테인먼트 환경을 좋아하고 좋은 음악을 만든다. 그들도 마찬가지다. 결국 이렇게 된 것"이라면서 "이것이 우리의 세계를 하나로 묶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월 스눕독은 팟캐스트에 출연해 방탄소년단으로부터 협업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힙합을 좋아한다는 이야기를 여러 번 했고 RM은 정규 1집 '다크&와일드(DARK&WILD)에 수록된 '힙합성애자'(Hip Hop Phile)에서 스눕독에 대한 존경을 담은 가사를 노래한 바 있다. 슈가는 지난해 BBC 라디오 1과의 인터뷰 에서 향후 앨범에 더 많은 힙합 트랙이 포함될 것이며 팬들이 너무 오래 기다릴 필요가 없다고도 예고했다.
방탄소년단 스둡독은 K팝 아티스트와 이전에도 함께 노래했다. 소녀시대 '더 보이즈'(The Boys) 리믹스에 참여했고 싸이의 '행오버'(Hangover)엔 피처링으로 이름을 올렸다. 2013년 내한에는 투애니원과 협업 무대를 선보였다. 2015년엔 Mnet '쇼미더머니 4' 특별 심사위원으로도 출연했다.
황지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jeeyoung1@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