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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죽음 위 축제"…카타르 월드컵 향한 '비판의 킥'

입력 2022-03-24 21:09 수정 2022-03-25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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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자 죽음 위 축제"…카타르 월드컵 향한 '비판의 킥'

[앵커]

올 연말, 축구 팬들은 처음으로 겨울에 열리는 월드컵을 경험하죠. 더운 나라, 카타르가 대회를 유치하면서 국제축구연맹 FIFA는 이런 파격을 받아들였는데, 축구인들의 시선은 곱지 않습니다. FIFA가 돈만 밝히느라 카타르를 선택했고, 많은 노동자들의 죽음 위에서 축제를 여는 게 옳지 않다는 겁니다.

이수진 기자입니다.

[기자]

[개최국은 카타르!]

2022년 월드컵 개최국으로 선정된 뒤, 8개의 경기장과 주변 건물이 올라가는 동안 카타르에서 숨진 건설 노동자는 최소 6751명으로 집계됩니다.

그러나 누락된 통계가 많아 실제 사망자는 훨씬 더 많을 걸로 추정됩니다.

월드컵은 이제 8개월 앞으로 다가왔는데, '피 묻은 경기장'에서 세계인의 축제를 여는 게 맞느냐는 비판은 이제 소수의 인권 운동가뿐 아니라 세계적 축구 스타들 사이에서도 일고 있습니다.

[해리 케인/잉글랜드 축구팀 주장 : 대표팀은 어젯밤에 회의를 했습니다. 우리가 카타르의 인권 문제를 지원하기 위해 어떤 식으로든 도움을 줄 것입니다.]

네덜란드의 판 할 감독은 "FIFA가 월드컵을 카타르에서 열기로 한 건 헛짓거리"라며 작심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판할/네덜란드 축구팀 감독 : FIFA는 축구를 발전시키기 위해 카타르에서 월드컵을 연다고 했죠. 그건 헛소리예요. 이건 돈 때문이에요.]

'개최국의 자격'이 축구를 흔드는 가운데, 최근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가 2028년과 2032년 유로 대회 유치를 신청해 논란을 불렀습니다.

러시아는 지난달 말부터 유럽축구연맹이 주관하는 모든 대회에 참가할 수 없고 카타르 월드컵 출전도 막혔지만, 대회 유치 신청을 금지하는 규정은 없습니다.

(*저작권 관계로 방송 영상은 서비스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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