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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믹스, 음반·유튜브 잡고 '최강조합' 입증

입력 2022-03-18 10:40 수정 2022-03-18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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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YP 제공JYP 제공
그룹 엔믹스(NMIXX)가 데뷔 20여일 만에 가요계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JYP는 원더걸스, 미쓰에이, 트와이스, 있지에 이어 엔믹스까지 '걸그룹 명가' 타이틀을 재확인했다.

평균나이 17.2세인 엔믹스는 JYP엔터테인먼트가 있지 이후 3년 만에 론칭한 걸그룹으로 지난달 22일 데뷔했다. 당시 12세 나이에 SBS 'K팝스타4'에서 얼굴을 알린 릴리를 주축으로 해원, 설윤, 지니, 배이, 지우와 15세 막내 규진으로 구성됐다. 소속사는 now, new, next, 미지수 n을 뜻하는 문자 'N'과 다양성을 상징하는 단어 'MIX'의 합성어로서 '새로운 시대를 책임질 최상의 조합'이라는 의미를 팀명에 부여했다.

'최상의 조합'이란 JYP의 자신감처럼 엔믹스는 등장부터 연일 화제다. 데뷔 22일만에 데뷔곡 'O.O'(오오) 뮤직비디오가 유튜브에서 5000만 뷰를 돌파했고 첫 싱글 'AD MARE'(애드 마레)는 초동기간(발매 일주일) 22만장이 넘는 판매고를 올렸다. 이는 역대 걸그룹 음반 초동 11위이자, 역대 걸그룹 데뷔 음반 초동 1위에 해당한다. 지난해 아무런 사전 정보 없이 음반 선주문으로만 6만장을 기록했던 엔믹스에 대한 K팝 팬들의 관심이 점점 치솟고 있음을 짐작케 한다.
 
JYP 제공JYP 제공

멤버들의 코로나 19 확진 여파로 컴백 1주차를 날리는 악재가 있었음에도 엔믹스의 기세는 탄탄하다. JYP는 Z세대 감성을 충족시키기 위해 네이버 제페토, 틱톡 등과 협업한 다양한 콘텐트를 내놓았다. 제페토는 엔믹스의 음악, 스타일 등을 즐길 수 있도록 지원했고 아바타는 데뷔 포토의 의상과 액세서리 등 멤버들의 외형을 그대로 구현했다. JYP 사옥 연습실을 그대로 옮긴 공간에서는 멤버 설윤, 배이와 셀피를 찍고 함께 안무 연습도 할 수 있다. '오오' 틱톡 챌린지는 3월 7일 기준 조회수 약 9300만 건을 돌파했고, 엔믹스 공식 틱톡 계정 팔로워 수는 약 69만 명을 달성하며 국내 및 해외 틱톡커들의 뜨거운 반응을 실감케 했다.

엔믹스의 '7댄스7보컬7비주얼'을 압축해 놓았다는 호평을 받는 음악방송 무대는 팬들에 의해 다양한 버전으로 재탄생됐다. 교차 편집, 멤버 직캠, MR 제거, 커버 영상까지 온라인 입소문이 활발하다. 특히 MR 제거 영상은 격한 칼군무와 함께 흔들림 없는 보컬 실력을 보여주며 높은 조회수를 견인 중이다. 음악방송은 물론 라디오, 브이앱 버전까지 다양한 MR 제거 영상이 올라와 엔믹스의 실력을 뒷받침했다. 이밖에도유튜브 채널 '스튜디오 춤'에 올라온 엔믹스 퍼포먼스 영상은 2주 만에1000만 뷰, 소속사가 올린 연습실 안무 영상은 500만 뷰를 기록했다.
 
JYP 제공JYP 제공

JYP는 엔믹스 론칭을 이뤄낸 4본부와 함께 아티스트의 다양한 글로벌 활동을 지원할 예정이다. JYP USA도 설립해 북미 시장 활동도 한층 넓힌다. 멤버들은 "시작을 많은 팬과 함께할 수 있어 감사하다. 데뷔 전부터 보내주신 커다란 사랑과 응원에 좋은 음악과 무대로 보답하는 엔믹스가 되겠다. 데뷔로 느낀 설렘과 뜨거운 마음을 더욱 크게 그려가도록 한 걸음 한 걸음 차근히 나아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황지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jeeyoung1@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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