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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산 가재 수입 후 코로나 발생" 중국 매체 보도|아침& 월드

입력 2022-03-16 08:05 수정 2022-03-16 0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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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사이 핵심 국제뉴스를 짚어드리는 아침& 월드입니다. 오늘(16일)도 국제외교안보 심층취재 맡고 있는 안의근 기자 나왔습니다.

우크라이나 상황부터 살펴볼까요? 협상과 폭격이 동시에 진행 중이라고요?

[기자]

속도는 느리지만 양측 협상은 계속 진행 중입니다.

어제 우크라이나 수석대표인 미하일로 포돌랴크 대통령실 고문이 트위터에 이 내용을 올렸는데요.

주요 의제를 놓고도 규정 문제, 휴전과 철군 등이라고 했습니다.

아마도 우크라이나의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 가입 문제, 휴전과 러시아군의 우크라이나 영토에서의 철군 문제 등을 주요 의제로 다루고 있는 걸로 추정됩니다.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도 런던에서 열린 합동원정군 지도자 회의에서 "우크라이나는 NATO 회원국이 아니"라면서 "NATO 가입이 불가능하다는 걸 알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양측이 이 문제를 집중적으로 논의하고 있다는 걸 시사했습니다.

협상 중에도 러시아군의 폭격은 계속되고 있는데요.

어제 새벽 키이우에서 최고 세 차례의 강력한 폭발음이 들렸고 16층짜리 아파트가 불에 타는 모습도 전해졌습니다.

러시아군의 공세가 강화되면서 키이우에는 통행금지령이 내려지기도 했습니다.

[앵커]

협상이 빨리 잘 이뤄졌으면 좋겠습니다. 이번엔 북한 관련 소식인데, 북한의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가 임박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주한미군의 대응도 빨라지고 있다면서요?

[기자]

주한미군이 어제 이례적으로 보도자료를 냈는데요.

북한이 탄도미사일 도발을 해올 경우 이를 요격할 수 있는 요격미사일의 전개와 배치 훈련에 관한 내용이었습니다.

북한에 대한 일종의 경고 메시지인 셈입니다.

미군은 또 코브라볼로 불리는 특수정찰기 RC-135S도 동해에 띄웠는데요.

탄도미사일 발사 징후를 사전에 탐지하고 궤적을 추적할 수 있는 기종입니다.

탄도미사일의 고도와 속도를 측정하는 리벳조인트도 서해와 수도권 일대 상공을 비행한 걸로 전해졌습니다.

북한도 대외 선전전을 벌였는데요.

북한 외무성은 홈페이지에 왕이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의 최근 발언을 소개하면서 "미국의 대북 적대시 정책이 제거되지 않는 한 한반도와 지역의 공고한 평화와 안전은 논할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앵커]

마지막 소식은 어떤 건가요?

[기자]

코로나19의 기원, 숙주로 지목된 동물들 어떤 게 생각나죠?

[앵커]

박쥐도 기억나고요. 또 다른 동물들도 거론됐던 거 같은데요.

[기자]

중국 관영매체가 이번에는 미국산 바닷가재를 겨냥했습니다.

차이나데일리 보도인데요.

2019년 7월 미국에서 전자담배와 관련된 폐렴이 발생했고, 11월 미국산 바닷가재가 우한으로 수입됐고 이후 우한의 화난수산물시장에서 집단 감염이 발생했다는 건데요.

다만 시간순으로 사건을 나열했을 뿐 어떤 상관관계와 인과관계에 따라 코로나19가 발생했는지는 설명하지 않았습니다.

이 보도는 두 시간 만에 중국 웨이보에서 조회 수 8천만 회를 기록하며 핫이슈로 떠올랐습니다.

의혹이야 제기할 수 있겠지만 이런 문제는 과학적으로 정확한 근거가 제시돼야 다른 나라 사람들도 설득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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