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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 환자 1명 다녀갔다고…수만명 갇힌 채 PCR 검사|아침& 월드

입력 2022-03-15 07:37 수정 2022-03-15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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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밤사이 핵심 국제뉴스를 짚어드리는 아침& 월드입니다. 국제외교안보 심층취재를 맡고 있는 안의근 기자 나와 있습니다.

먼저 영국 이야기부터 해 볼까요? 또 코로나 규제를 완화한다고요.

[기자]

이번에는 입국 규제를 모두 없애기로 했습니다.

백신 접종자뿐 아니라 미접종자도 오는 18일부터는 코로나19 검사를 받지 않아도 됩니다.

영국은 1월부터 마스크 착용 의무나 방역 패스 제도를 해제했고 자가격리 규정도 이미 폐지했습니다.

[앵커]

유럽과 미국은 규제를 완화하고 있는데 중국이 다시 코로나로 몸살을 앓고 있다고요?

[기자]

오미크론 확산은 중국도 예외가 아닌데요.

중국의 실리콘밸리로 불리는 광둥성 선전은 신규 확진자가 60명 나오자 도시 전체를 전면 봉쇄하고 전 주민 핵산검사를 시작했습니다.

60명은 선전에서 지금까지 가장 많은 확진자 숫자입니다.

애플 공급업체인 대만 폭스콘도 선전 공장을 중단했습니다.

광저우 박람회장에선 의심 환자 한 명이 다녀갔다고 4만9천여 명의 관객이 이렇게 갇힌 채 PCR 검사를 받는 일도 생겼습니다.

중국 창춘도 봉쇄됐고 도요타 공장도 가동이 중단됐습니다.

잇따라 도시 봉쇄가 이뤄지자 상하이 마트에선 고기와 채소가 동나는 사재기 현상도 벌어졌습니다.

전면 봉쇄 전에 미리 사두려는 겁니다.

[레이 정룽/중국 국가위생건강위원회 부국장 : 1일부터 13일까지 27개 성, 자치주 등에서 만 명이 넘는 확진 사례가 보고됐습니다. 지역적으로 지린, 광둥, 상하이에서 확진자가 빠르게 늘고 있습니다.]

중국은 유럽이나 미국과 달리 한 명의 확진자만 나와도 봉쇄를 하고 전 주민 핵산검사를 하는 '제로 코로나' 정책을 펴왔는데 이제는 한계에 부딪친 모습입니다.

[앵커]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위협받은 독일이 재무장을 서두르고 있다고요?

[기자]

독일은 1, 2차 세계대전을 일으킨 나라이고 그래서 그동안 재무장에는 매우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는데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상황이 바뀌었습니다.

미국산 스텔스 전투기 F-35를 최대 35대 사들이기로 했습니다.

F-35는 도입한 지 40년 이상 된 독일 공군의 토네이도 전투기를 대체할 예정입니다.

이 전투기는 유사시 독일 내 미국의 핵무기를 공유하는 북대서양조약기구, NATO의 핵공유 작전도 수행할 수 있습니다.

독일은 국방비도 1천억 유로, 우리 돈으로 약 136조 원으로 높이고 한해 GDP의 2% 이상을 국방비로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마지막 소식이 또 있죠?

[기자]

퀴즈를 잠깐 드릴 텐데요. 인도네시아 수도가 어디죠?

[앵커]

자카르타.

[기자]

지금까지는 맞는데요. 이게 2024년 정도면 바뀔 거 같습니다.

올해 1월 의회가 수도이전 법안을 통과시켰고 보르네오섬에 누산타라라는 새 수도를 건설한다고 하네요.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어제(14일) 새 수도 부지의 개발 원점에 가서 1박2일 캠핑까지 하고 있는데요.

어제는 인도네시아 전체 34개주 주지사가 각 지역 전통 복장을 하고 흙과 물을 가져와 이렇게 하나로 섞기도 했습니다.

자카르타에서 이곳으로 수도를 옮기는 건 자카르타 면적의 40%가 해수면보다 낮아 침수가 잦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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