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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서 스키 마라톤…1만여 명 선수 도전장|AI가 Pick한 세상

입력 2022-03-15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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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스위스서 스키 마라톤…1만여 명 선수 도전장

아직 봄이 찾아오지 않은 드넓은 설원 위에 수만 명의 사람들이 빼곡히 모여 있습니다. 멀리서 보니 마치 개미 떼 같죠? 스위스의 마지막 겨울을 기념하는 대회, 엥가딘 스키 마라톤이 열렸습니다. 총 42.2km를 스키를 타고 달려야 하는 경기로 오르막 코스도 있어 엄청난 체력이 요구되는데요. 40개국에서 1만1천 명이 넘는 선수들이 도전장을 내밀었습니다. 올해로 54번째를 맞은 이번 대회에서는 스위스 선수들이 남녀부 우승을 모두 휩쓸었습니다.

2. '꽃들의 승부'…볼리비아서 열린 여성 레슬링

던지고, 구르고, 넘기고. 화려한 전통의상을 입은 여성들이 거리 한복판에서 레슬링을 합니다. 사람들의 뜨거운 환호도 쏟아집니다. 볼리비아 서부 고산 도시 엘알토에서 꽃들의 승부라 불리는 촐리타 레슬링이 열렸습니다. 촐리타는 남미 원주민 여성을 뜻하는 말로, 남녀 차별이 심한 볼리비아에서 여성의 저항을 상징하며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레슬링뿐 아니라 원주민들의 공연도 열려 선수들과 구경꾼들의 흥을 돋웠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Apple Chile')

3. 목 꺾인 채 13년…새 삶 선물 받은 파키스탄 소녀

한 소녀가 인형을 가지고 놀고 있습니다. 그런데 목이 많이 불편해 보입니다. 파키스탄에 사는 이 소녀, 뇌성마비로 태어나 생후 8개월에 걸음마를 하다 넘어져 목이 90도로 꺾였습니다. 당시 치료 시기를 놓쳐 13년 동안 이렇게 불편한 자세로 살아왔는데요. 이 소녀의 사연이 세상에 알려지자 우리 돈 4200만 원이 모여 수술을 받을 수 있게 됐습니다. 성공 확률이 50%밖에 되지 않는 위험한 수술이었지만 결과는 성공. 이제 지지대에 의지해 목을 똑바로 가눌 수 있는 상태가 됐습니다. 6시간이 넘는 힘든 수술을 이겨내고 밝은 표정을 짓는 소녀. 어서 빨리 회복하길 기원합니다.

(화면출처 : 인스타그램 'afsheengul786')
(기술협력 : AI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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