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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MC·러시아 디폴트 우려…'새 정부 탄생' 증시 영향은?|아침& 라이프

입력 2022-03-14 07:55 수정 2022-03-14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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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용보도 시 프로그램명 'JTBC 아침&'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JTBC에 있습니다.
■ 방송 : JTBC 아침& / 진행 : 김하은


[앵커]

월요일 아침& 라이프, 권혁중 경제평론가와 함께 한 주의 증시를 살펴보겠습니다. 평론가님 어서 오세요.

[권혁중/경제평론가 : 안녕하십니까?]

[앵커]

전쟁과 또 인플레이션 우려 속에서 지난 한 주 동안 증시 불안감이 계속됐었는데요. 대선 이후에 조금 반등을 했던 것 같기는 한데 지난주 상황 먼저 정리 좀 해 주시죠.

[권혁중/경제평론가 : 그렇습니다. 실제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가 좀 장기화되면서 시장에 위험회피 심리가 굉장히 높아졌다고 극에 달했던 한 주라고 평가해 볼 수가 있겠습니다. 특히 미국이 러시아산 원유, 가스 이런 걸 금수조치 내리면서 한때 유가가 140달러를 돌파하기도 했었고요. 그러다 보니까 이렇게 변동성이 심한 어떤 주가의 흐름들이 이제 나타났다라고 볼 수가 있겠습니다. 환율도 1년 9개월 만에 이제는 1230원대를 돌파하기도 했었거든요. 그러다가 대선 이후에 자칫 코스피가 상승한 부분도 있었는데 그러한 이유로 이제는 산유국들이 증산을 하겠다라고 이슈가 나오면서 이제 유가가 좀 떨어지면서 우리나라의 주식시장이 약간 반등했지만 역시나 변동성이 심했던 한 주라고 평가해 볼 수 있겠습니다.]

[앵커]

또 외국인들이 우리 주식을 많이 팔았다면서요?

[권혁중/경제평론가 : 맞습니다. 셀 코리아 현상은 계속도로 지속되고 있는데요. 실제 외국인들이 보유한 지분을 봤더니 시가총액 코스피 시가총으로 봤을 때 31% 정도로 낮아졌거든요. 그러니까 셀 코리아 현상 아마도 우리나라 시장의 매력도가 좀 떨어지고 있다라고 판단해 볼 수 있겠고 이러한 현상은 앞으로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원달러 환율이 안정되지 않은 이상은 사실 이렇게 세일코리아 현상들은 일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이렇게 여전히 불안정한 상황인데 아무래도 이번 주 투자자들이 가장 관심을 갖고 지켜봐야 되는 부분이 미 연준의 금리인상이겠죠.

[권혁중/경제평론가 : 맞습니다. 현지 시각으로 15일 FMC 회의가 개최가 되는데 이때 과연 FOMC 회의에서 어떤 얘기가 나올지가 가장 초미의 관심사라고 볼 수 있겠습니다. 일단 팬데믹 상황 일어났을 때 사실 제로금리가 됐었잖아요. 그때 이후에 첫 번째 금리인상으로 시장에서는 볼 것으로 보고 있기 때문에 이 FOMC 회의에서 과연 어느 정도의 금리인상이 나올 것인가에 대한 관심사들이 현지 시간으로 15일, 16일에 열린다 이런 것들을 좀 관심 있게 보셔야겠습니다.]

[앵커]

지금 말씀해 주셨지만 어느 정도 올릴까가 관심사잖아요. 아무래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대폭 인상하지는 못할 거다라는 말들이 있는데 어떻게 보시나요?

[권혁중/경제평론가 : 정확하게 말씀하셨는데요. 시장에서는 0.5%포인트 올리는 이런 빅스텝보다는 베이비스텝 그러니까 0.25% 정도로 올리는 베이비스텝으로 갈 것이다라고 보고 있거든요. 그런데 시장에서는 이미 이 베이비스텝에 대한 인상에 대해서 시장에 반영된 상태입니다. 그래서 실제 예상대로 연준에서 0.25%포인트 올린다고 그러면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다라고 보고 있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그리고 또 우리 투자자들이 지켜봐야 할 부분 또 뭐가 있을까요?

[권혁중/경제평론가 : 16일에 러시아의 달러화 채권을 볼 수가 있겠는데 달러 표시 채권이 사실 16일에 이자가 도래하게 됩니다. 그런데 지금 시장에서는 과연 러시아 간 채권을 디폴트할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사가 보여지고 있거든요. 특히 JP 모건 같은 경우에는 이달에 도래하는 7억 달러의 이런 채권에 대해서 디폴트를 할 수도 있다라고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 만약에 디폴트를 선언하게 된다 그러면 역시나 신흥국, 우리나라 같은 신흥국 같은 경우에는 변동폭이 단기적인 변동폭이 굉장히 커질 것으로 예상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마지막으로 지난주에 20대 대통령 선거가 이제 마무리가 됐습니다. 대선 관련 불확실성은 확실히 좀 해소가 될 것 같은데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권혁중/경제평론가 : 많은 분들이 아직도 관심을 갖고 계시는데 윤석열 당선인에 관련된 이런 종목들에 대해서 계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있습니다. 특히 이제는 원전 유틸리티에 대한 관심들이 굉장히 높아졌던 한 주였고 이번 주도 동일하게 영향을 줄 수도 있다라고 볼 수가 있겠는데요. 그러다 보니까 과거와 달라지는 어떤 기조를 좀 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첫 번째로는 복지정책은 우리가 뽑은 보편에서 선별로 가게 되고요. 특히 부동산 정책은 공공에서 민간으로 이동하게 됩니다. 그런데 거기서 중요한 게 재건축에 대한 이슈들이 계속적으로 불거질 수 있다 보니까 건설주들이 또 관심을 받게 되고요. 그다음에 에너지 정책도 이제는 신재생에너지에서 원전으로 옮겨갔기 때문에 원전 관련 종목들이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데 하지만 우리나라의 주식시장의 특성을 봤을 때 대외적인 변수가 더 많은 영향을 미치거든요. 수출 주도형 경기기 때문에. 그러다 보니까 대외적인 환경이 열리지 않는 이상은 기조적인 흐름은 바뀌지 않을 것입니다라고 시장에서는 평가하고 있습니다.]

[앵커]

아무래도 기본 정책기조가 달라지는 부분들에도 집중할 필요가 있겠네요.

[권혁중/경제평론가 : 맞습니다.]

[앵커]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권혁중/경제평론가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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