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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코로나 비상사태 종료 선언 검토…당장은 아냐"

입력 2022-03-13 11:42 수정 2022-03-1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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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AP·연합뉴스〉〈자료사진=AP·연합뉴스〉
세계보건기구 WHO의 보건 전문가들이 코로나19에 대한 '국제 공중보건비상사태(PHEIC)' 종료 선언을 위해 검토를 시작했다고 블룸버그 통신 등 외신들이 현지시간 12일 보도했습니다.

익명의 소식통에 따르면 WHO는 코로나19 PHEIC 종료 선언을 위한 조건과 시기, 방법 등을 비공개로 논의하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다만 당장은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PHEIC는 국제 보건 규정에 따라 질병이 국제적으로 퍼져 다른 나라 공중 보건에 위험이 된다고 판단할 때 선포하는 최고 수준 경보입니다.

WHO 전문가들은 PHEIC 종료 선언이 미칠 여러 영향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생산에 미치는 영향은 물론, PHEIC 종료 선언으로 각국 코로나19 제한 조치 해제에 속도가 붙을 수 있다는 우려도 고려 사항입니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감염자가 줄고 있지만, 한국 등 아시아 일부 국가에선 하루 확진자 수가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확산세가 지속하고 있습니다.

WHO는 코로나19가 처음 보고된 지 약 한 달이 지난 2020년 1월 30일 PHEIC을 선포했습니다. PHEIC 종료 선언도 시작 때와 마찬가지로 사무총장이 전문가들과 협의해 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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