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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때리러 간다" 선전포고…'흉기 다툼' 생중계한 유튜버

입력 2022-03-11 20:39 수정 2022-03-11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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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튜브 방송 내용을 놓고 시비 끝에 흉기를 휘두르는 사건이 벌어졌습니다. 흉기를 휘두르는 이 모습까지 고스란히 유튜브로 생중계됐습니다.

조해언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10일) 유튜브로 생중계된 영상입니다

유튜브 채널 운영자인 A씨가 평소 갈등을 빚은 B씨를 만나러 가면서 방송을 하고 있습니다.

[A씨 : 무릎 꿇고 충성 맹세해라. 세게 때리러 간다.]

서울 목동의 골목길에 도착하자 차에 카메라를 켜 놓고 만나는 과정도 중계했습니다.

도망치고 따라가는 모습과 전봇대를 사이에 두고 대치하는 장면, 몸싸움까지 고스란히 담겼습니다.

이 과정에 50대 남성인 B씨는 미리 준비한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A씨가 나중에 영상을 내렸지만 흉기를 휘두르는 모습까지 여과 없이 유튜브로 노출됐습니다.

[C씨/시청자 : 많이 놀랐죠. 누구나 다 들어가서 볼 수 있는 방송이거든요.]

흉기에 다친 A씨는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서울 양천경찰서는 현장에서 체포한 B씨를 상대로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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