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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집무실 '광화문 청사' 이전 추진|오늘 아침&

입력 2022-03-11 07:24 수정 2022-03-11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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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윤석열 당선인은 앞서 자신의 공약 중 하나로 "청와대에 들어가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광화문 정부서울청사에 대통령 집무실을 만들겠다는 건데, 오늘 아침& 이도성 기자와 함께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이 기자, 사실 '광화문 시대'라는 게 처음 나온 얘기는 아니잖아요. 현실적인 문제 때문에 쉽지 않았던 걸로 기억하는데 윤 당선인은 약속한 대로 추진하겠다는 거죠?

[기자]

그렇습니다. 윤 당선인은 청와대를 해체하겠다고 여러 차례 말했습니다.

대선공약집에도 "청와대 구조는 왕조시대 궁궐 축소판"이라며 "제왕적 대통령 잔재를 청산하겠다"고 했습니다.

[윤석열/대통령 당선인 (지난 1월) : 제가 대통령이 되면 기존의 청와대는 사라질 것입니다. 조직구조도, 일하는 방식도 전혀 다른 새로운 개념의 대통령실이…]

'청와대'라는 명칭까지도 완전히 없애겠다는 게 윤 당선인의 생각입니다.

곧 출범하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광화문 청사 이전 특위'를 두고 추진할 걸로 보입니다.

대통령 집무실과 비서실이 들어갈 장소로는 서울 광화문 정부서울청사가 꼽히고, 대통령 임기 동안 지낼 관저는 청와대 인근 삼청동 국무총리공관이 거론됩니다.

하지만, 현실적인 문제에 부딪힐 수 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후보 시절 '광화문 집무실'을 약속했다가 경호 문제와 외빈을 맞이할 공간이 마땅치 않다는 등의 이유로 공약을 철회했습니다.

사무 공간뿐 아니라 지휘용 벙커 등 안보 시설도 마련해야 합니다.

인근 건물에서 마당 내부가 훤히 보이는 국무총리 공관 역시 경호 문제 등 때문에 대통령 관저로는 적합하지 않아 서울 용산 지역의 장관 공관이나 군 장성 관련 시설도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앵커]

상당히 구체적인 이야기들이 나오는군요. 그런가 하면, 윤석열 당선인의 부인 김건희 씨는 선거운동 기간 내내 각종 논란이 불거지면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었는데요.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지가 관심입니다?

[기자]

김건희 씨는 대선 직후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영부인이라는 호칭보다 대통령 배우자라는 표현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당선인이 국정에 몰입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고도 했습니다.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도 김건희 씨가 "미력하게나마 곁에서 조력하겠다", "사회의 그늘진 곳에 당선인이 더욱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김씨는 선거운동 기간 종교계 인사들과 비공개 만났을 뿐, 전면에 나서지 않았습니다.

자신을 둘러싼 논란 때문에 자신에게 스포트라이트가 쏠리는 걸 원치 않기 때문으로 보이는데요.

지난해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에서는 자신의 역할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김건희 씨 (지난해 12월 26일) : 남편이 대통령이 되는 경우라도 아내의 역할에만 충실하겠습니다. 부디 노여움을 거둬주십시오.]

김씨는 영부인으로서는 최초로 여성 사업가 출신입니다.

원래 직업을 유지할지 청와대에서는 어떤 역할을 하게 될지에도 궁금증이 커지고 있습니다.

[앵커]

윤 당선인이 대통령에 취임하면 부인 김건희 씨뿐 아니라 반려동물 7마리도 함께 대통령 관저에 들어가게 된다죠?

[기자]

윤 당선인의 별명 중 하나가 '토리 아빠'입니다.

토리는 윤 당선인이 2012년 유기견 보호단체에서 소개받아 입양한 강아지인데요.

두 사람은 토리를 비롯해 강아지 4마리와 고양이 3마리를 키우고 있습니다.

[윤석열/대통령 당선인 (화면출처: 유튜브 '윤석열') : 우리 강아지들 아니었으면 지난 10년 가까운 세월을 내가 얘들 아니면 어떻게 내가 잘 버텨왔겠나 싶을 정도로…]

윤 당선인이 취임하면 역대 가장 많은 7마리의 '퍼스트 펫츠'가 탄생하는 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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