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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 최민식 '수학자'·리암 니슨 '블랙라이트'…공휴일 특수 누릴까

입력 2022-03-09 16:28 수정 2022-03-09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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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가에도 따뜻한 봄날이 올까.

서로 다른 매력의 영화들이 9일 나란히 개봉했다. '믿고 보는 배우' 최민식의 스크린 복귀작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박동훈 감독)', 리암 니슨의 명액션이 담긴 '블랙라이트(마크 윌리엄스 감독)', 일본 애니메이션 '극장판 금빛 모자이크:땡큐!!(나와 무네노리 감독)'까지 각각의 개성이 뚜렷한 작품 라인업이다.

9일은 공휴일로 지정된 제20대 대통령선거인만큼, 평소보다 많은 관객들과 선거를 마친 유권자들의 발걸음이 극장가로 향할 전망이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 용기를 낸 신작들이 공휴일 특수를 누려 극장가에 활력을 더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씨네+] 최민식 '수학자'·리암 니슨 '블랙라이트'…공휴일 특수 누릴까
'믿보배' 최민식이 전한 울림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는 신분을 감추고 고등학교 경비원으로 일하는 탈북한 천재 수학자가 수학을 포기한 학생을 만나며 벌어지는 감동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충무로가 사랑하는 배우 최민식과 박병은, 박해준이 함께한다.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로 발견된 김동휘와 조윤서도 제 몫을 해냈다.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는 '수학'이라는 소재가 주는 신선함이 크다. 또 수학에 인생을 빗댄 흥미로운 전개가 펼쳐진다. 배우들의 앙상블도 훌륭하다. 영화를 보고 있노라면, 비단 '수포자(수학을 포기한 자)'들 뿐 아니라 청춘들이 받는 위로도 크다. 인생에 대한 진정한 가치와 따뜻한 용기를 전하며 극의 의미가 극대화된다.
 
[씨네+] 최민식 '수학자'·리암 니슨 '블랙라이트'…공휴일 특수 누릴까

명불허전 리암 니슨의 귀환 '블랙라이트'

'블랙라이트'는 언더커버 요원들을 관리하는 FBI 비공식 스페셜 요원 트래비스(리암 니슨)가 조직의 추악하고 충격적인 비밀을 폭로하는 액션 영화다. 액션에 특화된 리암 니슨답게 영화가 자신하는 것 역시 단연 '액션'이다. 어느덧 70대에 접어든 리암 니슨이지만 액션 실력만큼은 그야말로 명불허전이다.

리암 니슨은 '블랙라이트'에서 맨몸 액션부터 총격전, 추격전까지 강도 높은 액션을 소화했다. 또 '분노의 질주': 홉스&쇼(데이빗 레이치 참독)', '매드맥스: 분노의 도로(조지 밀러 감독)' 제작진이 합세해 리암 니슨의 액션을 더욱 돋보였다. 나아가 '블랙라이트'는 1960년대와 1970년대 FBI에서 미국 내 정치 조직을 감시하는 코인텔프로를 현대화한 이야기로 흥미를 끈다. '블랙라이트'는 답답한 시국 속 액션과 진실 추적극으로 시원한 통쾌함을 선사하겠다는 포부다.
 
[씨네+] 최민식 '수학자'·리암 니슨 '블랙라이트'…공휴일 특수 누릴까

단독 개봉의 묘미 '극장판 금빛 모자이크: 땡큐!!'


'극장판 금빛 모자이크: 땡큐!!'는 고등학교 3학년 봄을 맞이한 주인공들이 교토로 수학여행을 떠나는 내용이다. 수학여행 이후 각자 진로에 대한 고민과 그들이 선택한 미래에 관한 이야기를 담았다. 일본 작가 하라 유이가 2010년부터 연재한 4컷 일상 만화가 원작이다. 국내에 상륙한 '극장판 금빛 모자이크: 땡큐!!'는 메가박스에서 단독 개봉했다. 단독 개봉인만큼 메가박스에서 준비한 여러가지 이벤트들도 기다리고 있다.

앞서 '극장판 주술회전 0(박성후 감독)'이 장기간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지키며, 애니메이션의 저력을 뽐냈다. 이 기세를 몰아 '극장판 금빛 모자이크: 땡큐!!'도 애니메이션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지 궁금해진다.




김선우 엔터뉴스팀 기자 kim.sunwoo@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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