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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둔기 피습' 송영길 오늘 퇴원, 유세 동참 "치명적 부위 비켜가"

입력 2022-03-08 09:42 수정 2022-03-08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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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JTBC 캡처〉〈사진=JTBC 캡처〉
둔기 피습을 당한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늘 퇴원한 뒤 대선 전 마지막 유세에 동참하겠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오늘(8일) 송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재명 민주당 정부는 정성을 다해 작은 일도 무시하지 않고 경청하고 응답하도록 하겠다"며 "저희가 미워서 윤석열, 안철수 후보를 지지하는 국민의 목소리를 새겨듣겠다"고 적었습니다.

이어 "정권교체를 넘어 정치교체로 상대방을 서로 악마화하여 공격하고 헐뜯는 정치를 제도적으로 변화시키겠다"며 "국민통합 이재명 정부로 국민의 역량을 모아 위기를 기회로 만들겠다"고 했습니다.

이와 함께 "위기의 전화기에 이재명이라는 상대적으로 더 잘 준비된 도구를 써주실 것을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께 호소한다"는 말을 덧붙였습니다.

 
〈사진=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페이스북 캡처〉〈사진=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 페이스북 캡처〉
둔기 피습을 당해 병원으로 옮겨진 것과 관련해선 "망치로 뒤통수 공격을 받았으나 다행히 치명적 부위를 비켜났고 뇌출혈도 없어 오늘 퇴원해 마지막 유세에 동참하려 한다"고 알렸습니다.

그러면서 "폭력과 혐오가 아니라 연대와 협력으로 세상을 변화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송 대표는 전날 낮 12시쯤 서울 신촌역 앞에서 유세를 준비하다가 유튜버 A씨에게 둔기로 공격당했습니다. A씨는 진보성향 유튜버로 알려졌으며 송 대표의 사퇴를 주장해왔습니다.

둔기 피습 뒤 민주당은 "폭력으로 선거운동을 방해하는 것은 민주주의에 대한 심각한 위협"이라고 규탄했으며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선거를 방해하는 그 어떤 폭력도 결코 정당화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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