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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제재 동참" 밝히자…'남·북·러 사업' 꺼낸 러시아

입력 2022-02-28 19:58 수정 2022-02-28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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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정부는 러시아를 향한 제재에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그러자 주한 러시아 대사는 이런 결정이 한국과 러시아 관계뿐 아니라 남북한과 러시아가 함께 하는 가스관 사업에도 안 좋은 영향을 끼칠 거라고 했습니다.

정제윤 기자입니다.

[기자]

정부가 러시아에 대한 전략물자 수출을 차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핵 물질과 미사일 등 전략물자 품목의 수출을 사실상 승인하지 않는 방식입니다.

또 반도체와 항공우주 등 쉰일곱 개 물자에 대해서는 추가로 검토해 곧 확정하겠다고 했습니다.

러시아 일부 은행에 대한 국제은행간통신협회, 스위프트 배제에도 동참하기로 했습니다.

스위프트에서 배제된 은행은 국제 금융망에 접근할 수 없게 됩니다.

안드레이 쿨릭 주한 러시아 대사는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 정부의 제재 참여 결정에 유감을 표했습니다.

가스·철도·전기 등의 분야에서 추진돼 온 남북러 3각 협력 사업도 재검토할 것을 시사했습니다.

쿨릭 대사는 우크라이나 침공이 서방국가의 나토 확장에 따른 위협에 대응하기 위해서라고 주장했고 민간인은 군사작전의 대상이 아니라고도 강조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김관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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