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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중앙당사 침입한 50대 남성 분신 시도…경찰 조사

입력 2022-02-24 20:31 수정 2022-02-24 2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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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여의도 당사에 오늘(24일) 한 50대 남성이 침입해서 분신을 시도했습니다. 경찰이 붙잡아서 조사하고 있습니다.

강희연 기자입니다.

[기자]

50대 남성 A씨가 국민의힘 당사를 찾은 건 오늘 오후 1시쯤입니다.

2층 후원회 사무실로 올라온 A씨는 "권영세 선대본부장"을 만나러 왔다고 했습니다.

당시 사무실에 있던 당직자가 "면담 신청을 먼저 하라"며 돌려보내자, 이 남성은 5분쯤 지나 다시 돌아왔습니다.

이때 한 손엔 인화성 물질이 든 까만색 봉지가, 또 다른 손엔 라이터가 들려 있었습니다.

[B씨/국민의힘 당직자 : 혼자 사무실에 있는데 나가라고, 이제 자기는 여기서 죽을 거라고 그러면서… 시너 냄새가 확 나면서 손에 라이터가 보여서 잘못하면 큰일 나겠다…]

이 당직자는 해당 남성을 현장에서 제압해 곧바로 경찰에 넘겼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이 위험한 물건을 가지고 침입한 것으로 보고 일단 특수건조물 침입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추가 조사를 통해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파악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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