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90대 노인 강간 미수 용의자…13년 전 '여중생 미제' 그놈

입력 2022-02-22 09:46

2009년 용인 여중생 성폭행 미제 사건 용의자와 DNA 일치
경찰 "구속영장 신청…여죄 수사 중"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2009년 용인 여중생 성폭행 미제 사건 용의자와 DNA 일치
경찰 "구속영장 신청…여죄 수사 중"

경찰 로고. 〈사진=연합뉴스〉경찰 로고. 〈사진=연합뉴스〉
90대 노인을 성폭행하려다가 달아난 혐의로 붙잡힌 50대 남성이 13년 전 미제로 남았던 '10대 여중생 성폭행 사건' 용의자로 지목됐습니다.

오늘(22일) 강원 원주경찰서는 주거 침입 및 강간 미수 혐의를 받는 50대 A씨를 수사하는 과정에서 DNA를 분석한 결과 해당 사건의 용의자와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했다고 JTBC에 밝혔습니다.

여중생 성폭행 미제 사건은 지난 2009년 경기 용인에서 발생했습니다. 당시 용인의 한 중학교에서 하교 중이던 여중생이 신원을 알 수 없는 남성에게 성폭행당한 사건이 발생했는데 아직 범인을 잡지 못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11월 원주의 한 주택에 무단으로 침입해 90대 노인을 성폭행하려다가 미수에 그치자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탐문 수사 등을 통해 사건 발생 한달 만에 A씨를 검거했습니다.

이후 경찰은 A씨의 DNA를 분석해 2009년 사건의 용의자 DNA와 일치한 것을 확인하고 여죄에 대해 추가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오늘 통화에서 "A씨가 범행 일부를 인정했다"며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며 이르면 오늘 오후 결과가 나올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90대 노인은 사건 발생 후 가족의 보호를 받고 있는 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