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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 복귀한 발리예바…끝나지 않은 러시아 도핑 스캔들

입력 2022-02-21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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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 복귀한 발리예바…끝나지 않은 러시아 도핑 스캔들

[앵커]

러시아 투트베리제 코치팀은 발리예바가 훈련에 복귀했다고 알렸습니다. 올림픽의 존재 이유마저 묻게 한 도핑 스캔들은 끝나지 않았습니다.

이근평 기자입니다.

[기자]

< 크로스컨트리 남자 50㎞ 매스스타트 시상식|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폐회식 (어제) >

여름 올림픽의 마라톤처럼,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며 마지막 메달 시상식의 주인공이 됐지만, 볼슈노프의 표정은 밝지 않습니다.

폐회식에서 열린 메달 시상식, 러시아 올림픽 위원회 깃발이 올라가고 국가 대신 차이콥스키 피아노 협주곡이 울립니다.

소치 대회 때 저지른 국가 차원의 도핑 스캔들로 나라 이름도, 국기도 잃은 채 국제대회에 참가하는 징계를 받았기 때문입니다.

평창부터 도쿄, 베이징까지 나라 없이 참가하고도 별다른 타격이 없어 보이던 러시아의 명목상 처벌을 상기시키는 순간이었습니다.

징계는 올해 말까지지만, 여자 피겨에서도 추가 도핑이 나온 만큼 러시아의 징계 시효를 연장해야 한다는 주장도 힘을 얻고 있습니다.

논란 많던 경기를 망친 발리예바는 환대를 받으며 귀국했고, 투트베리제 코치팀은 어제(20일) 발리예바가 훈련에 복귀했다고 알렸습니다.

도핑 조사는 1년은 걸릴 걸로 전망되는데, 국제올림픽위원회 IOC는 이 기간 발리예바의 기록과 성적을 인정하지 않을 방침입니다.

러시아가 1위를 한 피겨 단체전 시상식이 취소되면서 2위 미국, 3위 일본은 메달 없이 돌아갔습니다.

[네이선 첸/미국 피겨 금메달리스트 : 저는 정말 운 좋게 메달을 이미 받았지만, 저희 팀 다른 선수들도 메달을 받을 수 있길 진심으로 바랍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CGTN'·인스타그램 '팀 투트베리제')
(인턴기자 : 오세운)
(*저작권 관계로 방송 영상은 서비스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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