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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 올림pick] 스키도 중국이 원조? 근거로 내민 그림에 '어리둥절'

입력 2022-02-20 18:33 수정 2022-02-20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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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별 올림pick] 스키도 중국이 원조? 근거로 내민 그림에 '어리둥절'

별난 올림픽 뒷이야기, 별별올림'픽' 시작합니다.

중국이 이번엔 스키가 중국에서 시작됐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근거는 이 돌에 그려진 그림입니다.

자세히 보니 스키를 신은 것 같은 사람들이 있고, 또 여러 동물도 있습니다.

중국은 이 그림을 근거로 최소 1만2000년 전 지금의 신장 지역에서 스키가 시작됐다 주장합니다.

사실 아직 스키의 기원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그사이 중국이 "우리가 원조"라고 주장하는 겁니다.

세계인의 반응은 어리둥절합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해당 암각화의 제작 시기는 약 5000년 전이라고 보도 했습니다.

그러니깐 1만2000년 전이라는 중국의 주장이 과장됐는 겁니다.

또 보도에 따르면 이 암각화를 조사한 중국 연구팀도 "이 그림으로는 스키의 기원을 풀지 못한다"고 했다고 합니다.

■ 폐막식서 또? 중국 억지에 맞선 '한복 챌린지'

이번 올림픽에서 중국이 '우리가 원조'라고 주장하는 건 또 있죠.

바로 '한복'입니다.

잠시 후 있을 폐회식에 또 한복이 등장하는 건 아닌지 우려도 있는데요.

그러자 온라인에서는 서경덕 교수가 주도하는 '한복 챌린지'가 진행 중입니다.

한복을 입고 찍은 사진을 올린 뒤, "한복 프롬 코리아" 또는 "한복 오브 코리아" 이렇게 해시태그를 다는 것인데요.

저희가 오늘 SNS를 살펴보니 아이부터 어른까지 많은 분들이 이렇게 한복 입은 모습을 올리셨네요.

■ "미안해" "괜찮아" 넘어진 선수들 '감동의 완주'

옆 선수와 부딪친 독일 선수, 빙글빙글 도는 와중에도 다시 달리기 위해 애씁니다.

중심을 다시 잡았나 싶었는데, 결국 넘어집니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완주했습니다.

어제 열린 매스스타트 경기. 워낙 많은 선수들이 함께 달리다 보니 넘어지는 선수들이 정말 많았습니다.

우리나라 박지우 선수도 그중에 한 명이었습니다.

넘어지는 순간을 다시 자세히 보니 러시아 선수의 날에 걸린 게 보입니다.

4년을 준비한 만큼 화날 법도 한데 박지우 선수는 러시아 선수의 손을 맞잡고 함께 일어났습니다.

넘어져도 포기 하지 않고, 경쟁 상대까지 배려하는 모습.

올림픽이 주는 또다른 감동적인 순간들입니다.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이번 올림픽, 그래도 이런 감동적인 모습 덕에 눈을 뗄 수 없었습니다.

별별올림픽 오늘이 마지막입니다. 다음 올림픽에 또 뵙겠습니다.

(문자그래픽 : 최민영 / 취재지원 : 신단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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