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루지 알리려 '엔딩요정' 자처"…박진용·조정명 선수 인터뷰

입력 2022-02-17 21:29 수정 2022-02-17 21:48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엔딩요정'으로 화제를 모은 루지 선수들의 사진입니다. 썰매에서 지은 재밌는 포즈 뒤엔 남모를 고민도 있었다는데요. 직접 만나봤습니다.

Q. '엔딩 요정' 포즈는 어떻게 떠올렸는지?

[조정명/루지 대표팀 : 당시에는 몰랐어요. 우리도 소름 돋는다고. 맞춘 적이 없는데, 타이밍이 딱 맞아버리니까요.]

Q. '루지 네컷' '후룸라이드 장인' 별명 마음에 드는지?

[박진용/루지 대표팀 : '후룸라이드 장인'이 너무 웃긴 거예요. 숙소 와서 누웠는데 '이분들은 뭐 내려오는데 후룸라이드를 타고 내려오는 것처럼 내려오냐'고.]

[조정명/루지 대표팀 : 확실히 이 한국인들의 재치가 정말 대단하구나.]

Q. '엔딩 요정' 이유는?

[조정명/루지 대표팀 : 관심을 많이 받고 싶었어요. 이전 두 번 올림픽 때까지는 생중계를 한 곳이 없었거든요. 부모님도 한 번도 보시지 못했고.]

[박진용/루지 대표팀 : 평창 올림픽을 한 달 앞두고 평창에서 훈련을 하다가 팔꿈치 뼈가 부러졌어요. 이렇게 최대한의 노력을 해서 최대한 잘해낸 건데 루지에 대해서는 '고생했다' '잘했다' 한마디가 없었어요.]

Q. 루지의 매력은?

[박진용/루지 대표팀 : 베이징 13번이라고 기억하시잖아요. 그런 어려운 부분을 빠져나왔을 때. 같이 응원하다가 상쾌하게 빠져나오면, 그 쾌감은 진짜 말로 할 수 없어요.]

[조정명/루지 대표팀 : 2인승은 경험을 같이 공유할 수 있다는 것에서 매력이 정말 크다고 생각을 해요. 저희 가끔은 뒤집어지면 얼굴이 보이거든요, 둘이 같이 웃어요.]

[조정명/루지 대표팀 : 그리고 저희 용이 명이에게 많은 사랑과 관심, 응원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리고요.]

[박진용/루지 대표팀 : 여러분들이 웃을 수 있는 성적 가지고 올 수 있도록 더 많이 노력할게요. 항상 루지 많이 사랑해 주세요.]

(화면출처 : 유튜브 '썰매타는용이명이')
(영상그래픽 : 한영주)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