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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핑스캔들' 발리예바 출전에…김연아도 화났다

입력 2022-02-14 20:06 수정 2022-02-14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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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핑스캔들' 발리예바 출전에…김연아도 화났다

[앵커]

이런 가운데 유영 선수가 나서는 피겨 여자 싱글은 도핑 파문에 휩싸인 러시아의 발리예바 때문에 시끄럽습니다. 오늘(14일) 스포츠 중재재판소가 발리예바 선수가 내일 경기에 나갈 수는 있게 해주면서 논란을 키웠습니다. 김연아 선수는 소셜미디어를 통해서 "금지약물이 적발된 어떤 선수도 경기를 해선 안된다"며 "모든 선수들의 노력과 꿈은 똑같이 소중하다"고 비판했습니다.

백희연 기자입니다.

[기자]

'피겨 신동'은 오늘도 훈련에 나타났습니다.

발리예바가 연습 링크에 도착한 직후 국제 스포츠중재재판소, CAS의 발표가 나왔습니다.

[매슈 리브/CAS 사무총장 : CAS는 발리예바 선수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 계속 참여할 수 있도록 결정했습니다.]

발리예바는 지난해 말, 러시아선수권대회가 끝난 뒤 제출한 도핑 샘플에서 금지약물 양성 반응을 보였습니다.

러시아반도핑기구는 지난 8일 검사 결과를 받고 발리예바의 자격 정지를 결정했다가 다음 날 철회했습니다.

이에 국제올림픽위원회 IOC와 국제빙상연맹 ISU가 징계 철회에 반대하며 CAS에 항소했지만, 결정을 뒤집진 못했습니다.

CAS는 도핑 검사 결과가 뒤늦게 통보된 건 선수의 잘못이 아니며, 오히려 선수가 방어할 능력을 침해당했다고 봤습니다.

"러시아 피겨가 어린 선수를 일회용 컵처럼 쓰고 버린다", "혹독하게 훈련시켰다"는 동정론도 일었습니다.

그렇다고 도핑 논란이 끝난 건 아닙니다.

발리예바가 올림픽 경기에 나갈 수 있단 판결일 뿐, 러시아가 단체전 금메달을 가져갈 수 있을지에 대해선 정식 청문회 절차가 남았습니다.

[마크 애덤스/IOC 대변인 : 이 결정은 발리예바가 싱글 경기에 출전할 수 있을지에 대한 것이라고 말씀드립니다. 메달 시상식과 관련된 사항이 아닙니다.]

미국올림픽위원회는 곧바로 성명을 내고 "공정한 경쟁을 펼치고 싶어 하는 깨끗한 선수들의 권리를 훼손하는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김연아 선수도 납득할 수 없다는 반응을 내놨습니다.

소셜미디어를 통해 "금지약물이 적발된 어떤 선수도 경기해선 안 된다. 예외 없이 지켜져야 할 원칙"이라며 "모든 선수들의 노력과 꿈은 똑같이 소중하다"고 비판했습니다.

뒤숭숭한 가운데 발리예바는 내일 밤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 출전합니다.

대표팀 유영 바로 앞 순서입니다.

(*저작권 관계로 방송 영상은 서비스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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