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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빈·손예진, 결혼 발표 "남은 인생 함께할 사람"

입력 2022-02-10 21:22 수정 2022-02-10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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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터미디어 DB엔터미디어 DB
배우 현빈과 손예진이 결혼한다.

10일 손예진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예쁘게 잘 이야기하고 싶다. 너무 소중하고 중요한 이야기"라며 "남은 인생을 함께 할 사람이 생겼다"고 알렸다.

현빈 또한 손예진의 손을 맞잡은 사진을 올리고 "결혼이라는 중요한 결정을 하고, 인생의 2막에 조심스레 발을 디뎌 보려 한다"고 밝혔다. "항상 저를 웃게 해주는 그녀"라며 손예진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손예진과 현빈은 2021년 1호 커플로 작년 1월부터 공개 열애 중이다. tvN '사랑의 불시착' 이후 연인으로 발전했고 이제 부부의 연을 맺는다.

이에 손예진은 "여러분이 생각하는 그 사람이 맞다"며 현빈을 돌려 언급했다. 또 "그는 함께 있는 것 만으로도 참 따뜻하고 든든한 사람이다. 남녀가 만나 마음을 나누고 미래를 약속 한다는 것은 뭔가 상상 밖의 일이라고 생각했는데, 우리는 자연스럽게 여기까지 오게 됐다"고 덧붙였다.

1982년생 동갑내기인 현빈과 손예진은 2018년 영화 '협상',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 함께 출연했다. 작품 촬영 중 여러 차례 열애설이 났으나 부인하다가 드라마 종영 이후 교제 중임을 알렸다.

현빈은 "작품 속에서 함께 했던 정혁이와 세리가 함께 그 한 발짝을 내디뎌보려 한다. 지금까지 보내주셨던 따듯하고 애정 어린 시선으로 저희 둘의 첫 발걸음을 기쁘게 응원해 주시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황지영 엔터뉴스팀 기자 hwang.jeeyoung1@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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