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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구치소 또 63명 집단감염…일부 오미크론 검출

입력 2022-01-30 18:26 수정 2022-01-30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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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오늘(30일)도 1만 7천명 넘게 나왔는데요. 1년 전 천 명 넘는 확진자가 쏟아졌던 서울 동부구치소 상황이 또 심상치 않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확진자만 60명이 넘는데, 여기서 오미크론 감염자도 있는 걸로 확인된 겁니다. 작년처럼 확진자가 또 쏟아지는 건 아닌지 걱정인데요.

김지성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동부구치소 수용자 20명이 오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지금까지 확인된 감염자는 63명.

집단감염의 시작은 지난 25일 확진 판정을 받은 신입 수용자 2명이었습니다.

이후 꾸준히 확진자가 나왔고 어제는 36명까지 늘었습니다.

신입 수용자들은 입소 직후 검사에선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약 일주일 뒤 추가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겁니다.

확진자 중에는 오미크론 변이 감염자도 8명 확인돼 강한 전파력을 감안하면 집단감염 규모가 더 커질 수 있습니다.

서울동부구치소에선 앞서 지난해 초까지 1200명 넘는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당시, 정원을 훌쩍 넘긴 재소자가 생활하던 게 확인돼 과밀 수용 문제가 지적됐습니다.

고층건물 구조로 엘리베이터 이동이 많은데, 수용자와 직원이 빽빽하게 엘리베이터를 탄 사진이 공개되기도 했습니다.

법무부 관계자는 "지금은 정원보다 적은 수용자가 생활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확진자가 발생한 수용동은 매일 검사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오늘 코로나 19 확진자 수는 1만 7532명으로 엿새째 역대 최다치를 경신 중에 있습니다.

(화면제공 : 국민의힘 백종헌 의원실)
(영상디자인 : 신하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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