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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FC 수사 놓고…검찰총장-지청장 '이례적 통화'

입력 2022-01-29 18:24 수정 2022-01-29 2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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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민주당 후보와 관련된 '성남FC 수사'를 두고, 지청장, 그러니까 윗선과 수사팀이 마찰을 빚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데요. 김오수 검찰총장이 직접 성남지청장과 통화한 일까지 밝혀져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모두 이례적인 일이다, 특임 검사를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검찰 내부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정종문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성남시장이 구단주로 있던 성남FC에 기업들이 후원을 한 뒤 성남시로부터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에 대해 현재 검찰이 수사 중입니다.

특히 성남지청은 네이버가 성남FC에 후원금 40억 원을 낸 대가로 건물 인허가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었습니다.

자금 흐름을 추적하면서 금융정보분석원 FIU 자료를 받아달라고 대검찰청에 요청했지만 반려됐습니다.

자료 요청을 결재하는 최종 라인을 차장검사에서 한 단계 높은 박은정 지청장으로 바꾸기도 했습니다.

검찰 안팎에선 두 사안 모두 "매우 이례적"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번엔 김오수 검찰총장이 박은정 지청장과 FIU 자료 제공 관련해 통화를 한 사실이 알려졌습니다.

대검 측은 통화 사실은 인정했지만, "검찰총장이 fiu 자료 요청을 반려하라고 한 사실이 없다"고 했습니다.

다만 "경찰이 수사 중인 내용까지 금융정보 자료제공을 요청하는 것에 대해 절차상 문제가 없는지 재검토해보라고 한 것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경찰의 수사와 겹치는 부분이 없도록 해 달라고 설득했다는 취지입니다.

박은정 지청장은 추미애 법무장관 시절 법무부 감찰담당관으로 윤석열 당시 총장의 감찰을 주도한 인물입니다.

대검의 해명에도 불구하고 이례적인 일들이 중첩되면서 검찰 내부에선 특임검사를 도입해야한다는 목소리도 나옵니다.

(영상디자인 : 유정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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