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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윤석열도 LTV 90%까지…"신혼부부 등에 저리대출"

입력 2022-01-28 19:57 수정 2022-01-28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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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재명 후보가 최근 생애 첫 주택 구입자에게 LTV를 90%까지 높이겠다고 공약을 했죠. 윤석열 후보는 80%를 내걸었었는데, 다시 90%까지 올리는 공약을 확정한 것으로 저희 취재 결과 확인됐습니다.

최승훈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후보는 지난해 8월, LTV를 80%까지 올리겠다는 내용의 부동산 공약을 내놨습니다.

신혼부부나 청년이 집을 살 때, 주택 가격의 최대 80%까지는 빌려서 낼 수 있게 대출 규제를 풀어주겠다는 겁니다.

[윤석열/국민의힘 대선후보 (2021년 8월) : 신혼부부와 청년층 대상으로는 담보인정비율(LTV) 인상과 저리 융자 등의 금융 지원을 통해 내 집 마련을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그런데, 윤 후보가 최근 금융지원 공약을 준비하면서 LTV 상한을 90%까지 높이기로 결론 내린 걸로 파악됐습니다.

국민의힘 선대본부 관계자는 JTBC와의 통화에서 "신혼부부와 생애최초 주택구입자에게 구입자금의 90%를 낮은 금리로 대출해주는 공약"이라며 "그러면 실제로 LTV가 90%로 늘어나는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선대본부 내부에서 "상환 능력이 있다면 최대한 대출을 허용해줘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는데, 윤 후보가 여기에 동의하면서 LTV 상한을 올리게 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이재명 후보도 생애 첫 주택 구입자에게 LTV를 최대 90%까지 인정하겠다는 공약을 낸 바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윤석열 후보는 오늘(28일) 디지털 경제 비전을 발표하면서 '디지털플랫폼 정부'를 만들겠다고 밝혔습니다.

임기 3년 차 안에 행정용 인공지능 시스템을 도입해 정부 사업에 쓰겠다는 계획입니다.

또 소프트웨어, 데이터, 반도체 등 디지털 분야 인재 100만 명을 길러내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안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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