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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치료 관리 동네의원 확대...11만명 대비한다지만 여전히 준비부족

입력 2022-01-28 18:12 수정 2022-01-28 1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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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택치료 관리 동네의원 확대...11만명 대비한다지만 여전히 준비부족
정부가 오미크론 확산에 대비해 동네병원을 활용한 재택치료 활성화에 나섭니다. 코로나가 의심되면 가까운 동네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확진판정을 받으면 해당 의료기관을 통해 재택치료까지 받는 원스톱 방식입니다.

이에따라 다음 달 3일부터는 발열이나 기침 등 호흡기 증상이 있는 일반인은 호흡기전담클리닉 등 지정된 동네병원에서 코로나19 진담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됩니다. 동네병원에서는 진찰료 5000원을 개인이 부담해야 하지만 대신 신속항원검사비는 무료입니다.

만약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이 나오면 곧바로 정확도가 높은 PCR검사를 하고 최종적으로 확진판정을 받으면 해당 병·의원에서 먹는 치료제를 처방하고 재택치료까지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합니다. 재택치료자는 7일간 치료를 받는데, 재택치료를 받다 몸상태가 안 좋아지면 외래진료센터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현재 재택치료에 참여한 관리의료기관은 402곳으로 가동률은 60% 수준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번 달 말까지 신규확진자는 2만 명, 재택치료자는 11만 명까지 관리할 수 있도록 늘릴 계획이라고 했습니다. 이어 2월에는 신규확진자가 최대 5만 명 수준으로 나와도 대응할 수 있다고도 했습니다.

하지만 당장 3일부터 예약하고 검사 받을 수 있는 병원 찾기는 하늘의 별따기라는 불만이 나옵니다. 보건복지부 홈페이지 올라온 호흡기전담클리닉 전화해보니 '언제 시작할지 모른다'는 답변하는 곳도 많습니다. 이대로면 실제 근처 동네병의원 편하게 검사, 치료받기까진 상당한 시간 걸릴 수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시작 하기 전에 삐걱대는 정부의 오미크론 의료체계 전환대책, JTBC 뉴스룸에서 자세하게 보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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