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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곽상도 지역구 '무공천'..."책임정치 실현"

입력 2022-01-28 14:26 수정 2022-01-28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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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권영세 3.9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장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권영세 3.9 재·보궐선거 공천관리위원장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이 오는 3월 9일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곽상도 전 의원 사퇴로 공석이 된 대구 중 ·남구에 후보를 내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

권영세 선대본부장 겸 공천관리위원장은 오늘(28일) 오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설계한 부정부패 사건인 대장동게이트에 대한 국민 분노가 사그라들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 선거는 직전 지역구 국회의원이 대장동게이트와 관련된 범죄혐의를 받아서 수사 중이기 때문에 발생했다"고 했습니다. 그는 "공당으로서 무한한 책임감을 느끼며 책임정치 실현 차원에서 내려진 결정"이라며 "문재인 정권과 다른 새 정치를 하겠다는 것"이라고 '무공천'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현재 대구 중남구엔 선거에 나가겠다는 국민의힘 예비후보 등록자가 10명에 달합니다.

권 위원장은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경우에 대해선 "현실적으로 막을 방법은 없다. 그러나 이 취지를 받아들여주시고 대선 선거운동에 매진해주시기 바란다"고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윤희숙 전 의원의 사퇴로 공석이 된 서초갑은 후보를 내기로 했습니다. 권 위원장은 "서초갑은 우리 원칙에 따라서 공천을 하기로 했다. 서초갑은 범죄적 행위와 전혀 관계가 없기 때문에 공천을 하기로 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부친의 부동산 투기 의혹에 책임을 지겠다고 했던 윤 전 의원의 사퇴는 범죄와 관련없는 개인의 결단으로 판단했다는 겁니다.

당초 전략공천이 거론되던 종로와 관련해선 "나머지 지역(서울 종로, 서울 서초, 경기 안성, 충북 청주상당) 공천에 대해서 어떤방식으로 할지는 공관위에서 계속 고민하고 결정할 생각"이라고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대구를 제외한 나머지 4개 지역에 대해 다음달 3일과 4일 이틀에 걸쳐 공천신청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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