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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급락' 14개월 만에 최저치…뉴욕증시 하락

입력 2022-01-28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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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중앙은행에서 3월 금리 인상을 사실상 공식화하면서 어제(27일) 아시아증시가 일제히 폭락을 했는데요. 3000선을 눈앞에 두고 올해를 시작한 코스피는 어제 2600선, 1년여 만에 최저치까지 내려간 상태입니다. 오늘 새벽 뉴욕증시는 시작은 상승세였는데, 하락으로 마감됐습니다.

유미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어제 코스피지수는 3.5% 내린 2614.49에 장을 마쳤습니다.

2020년 11월 30일 이후 1년 2개월 만에 최저치입니다.

코스닥지수도 3.73% 급락했습니다.

외국인이 하루에 무려 2조 원 넘게 팔았습니다.

미국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나온 기준금리 추가 인상 가능성이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제롬 파월/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 의장 : 우리는 금리를 올릴지 말지 결정할 것입니다. 조건이 적절하다고 생각되면, 3월 회의에서 금리를 인상할 수 있습니다.]

파월 의장은 한발 더 나아가, "노동시장을 위협하지 않고도 금리를 인상할 수 있는 여지가 꽤 많다"고도 했습니다.

외신들은 이에 대해 파월이 3월부터 7차례 모두 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는 것이란 해석을 내놨습니다.

당분간 주식시장에 불확실성이 계속 드리워질 전망입니다.

이런 가운데 올해 첫 기업공개 대어 LG에너지솔루션은 어제 공모가보다 70% 가까이 상승한 가격에 마감했습니다.

시가총액 118조 원으로, 단숨에 코스피 시가총액 2위로 올라섰습니다.

한편,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마감한 미국 증시는 3대 지수가 모두 하락했습니다.

다우지수는 0.02%, 나스닥 1.4%, S&P500 지수는 0.54% 각각 떨어졌습니다.

(영상디자인 : 오은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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