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콧속에 얼마나? 헷갈리는 '셀프검사' 방법 알려드립니다

입력 2022-01-27 19:40 수정 2022-01-27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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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앞으로 신속항원검사도 잘 알아두셔야 합니다.

이걸 스스로 해야 해서 이렇게 하는 게 맞는 건가? 라는 생각도 드실 텐데, 유한울 기자가 상세히 설명해드리겠습니다.

[기자]

당장 모레(29일)부터는 고위험군이 아니면 코로나 검사를 스스로 할 수 있습니다.

전국 선별진료소에 신속항원검사가 도입되는 것입니다.

설 연휴가 끝나는 다음 달 3일부터는 임시선별진료소로도 확대됩니다.

의료진이 지켜보는 곳에서 직접 해야 하는데 헷갈리는 부분이 많습니다.

[김선/경기 평택시 세교동 : (제 동료는) PCR검사 하는 것처럼 엄청 깊게 찔러 넣었다고 하더라고요. 그 부분에 대해서 안내가 좀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우선 포장을 뜯어 유효기간을 확인해야 합니다.

검사 용액이 든 통은 미리 고정하고, 멸균 면봉을 꺼내 검체를 채취합니다.

이때 콧구멍에서 1.5cm 정도 밀어 넣어 비강 부분을 10번 정도 저어주면 됩니다.

면봉이 코 안쪽 벽면에 닿도록 문지르는 게 좋습니다.

검체가 묻은 면봉을 이 시약이 담긴 튜브에 넣고 여러 번 섞어줍니다.

그런 다음에 뚜껑을 닫고요.

검사용 디바이스에 이 액체를 서너 방울 떨어뜨려 주는 것입니다.

검사 결과는 15~30분이면 빨간 줄로 나옵니다.

C에 한 줄이 나타나면 음성, 두 줄이 나타나면 양성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줄이 아예 없거나 T에 한 줄이 있으면 무효입니다.

결과를 바로 알 수 있지만, 정확도가 50~60%에 그치는 게 단점입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 의료기관에서의 진료,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등을 활용해서 이런 위음성을 낮출 수 있고 우려를 줄일 수 있게끔 그렇게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모레부터는 전국 어디서든 신속항원검사를 받고 발급받은 음성확인서를 방역패스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집이 아닌 선별진료소나 병원에서 검사를 해야 하고, 유효기간은 검사 이후 24시간이 되는 날 자정까지입니다.

(영상디자인 : 조승우·강한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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