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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주식양도세 폐지 하겠다"

입력 2022-01-27 11:32 수정 2022-01-27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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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오늘(27일) 페이스북에 '주식양도세 폐지' 일곱 글자 메시지를 남기고 관련 공약을 내놨습니다.
소액주주들의 주식 양도 차익에 대해서도 양도소득세를 부과하겠다는 정부 계획을 뒤집겠다는 겁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국회의원ㆍ원외당협위원장 필승결의대회에서 이준석 대표 등 참석자들과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가 2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국회의원ㆍ원외당협위원장 필승결의대회에서 이준석 대표 등 참석자들과 구호를 외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앞서 정부는 내년부터 대주주뿐만 아니라 개인투자자도 연간 5000만 원 이상 양도차익을 거두면 과세표준 3억 원 이하는 20%, 3억 원 초과는 25%의 양도세를 부과하겠단 방침을 밝혔습니다.

원희룡 선대본부 정책본부장은 오전 회의에서 "미국 증시가 곤두박질치면서 미국 증시에 목을 매는 젊은 세대, 4050 동학개미들이 밤잠을 못 이루고 있다"며 "부동산 폭등 때문에 내 집 한 칸 마련할 수 있는 희망을 잃고, 자산 형성을 저금리 시대에 저축으로 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그나마 마지막 희망인 증시에 거는 투자자들의 절망과 불안, 분노를 외면할 수 없다"면서 "윤 후보는 한국의 주식시장을 육성해서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극복하고, 마지막 자산 형성의 꿈을 주식시장에 두고 있는 한국의 개미 투자자 보호를 위해 양도소득세를 전면 폐지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윤 후보는 군 장병 근무 여건 개선을 위한 22번째 '심쿵공약'도 내놨습니다.
군 전방과 산간 경계근무로에 미끄럼 방지 매트를 설치하고, 군화용 지퍼를 보급하겠다는 내용의 공약입니다.

윤 후보는 "경계 구역이 산등성이인 경우가 많고 겨울철에는 눈이 많이 내려 안전사고에 취약하다"며 "경계 근무자의 주요 동선 등에 우선적으로 매트를 설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장병들이 딱딱한 군화를 신고 야외활동을 하는 일이 많아 피로감을 호소한다"며 "평상시나 위급상황에서 손쉽게 군화를 신고 벗을 수 있는 군화용 지퍼도 보급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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