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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러 안보보장 요구에 답변 전달…"공은 러시아로"

입력 2022-01-27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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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러시아가 정말 우크라이나 침공에 나서게 될 지 현지에서는 전쟁에 대비하고 있는 움직임과 전쟁까지가지는 않을 거라는 얘기가 함께 나오고 있는데요. 미국은 러시아의 안보보장 관련 요구에 답을 했습니다. 이게 어떤 내용이고 러시아에서 어떻게 받아들이냐가 이번 사태가 어떻게 흘러갈지를 정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유미혜 기자입니다.

[기자]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은 현지시간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러시아에 서면 답변을 했다며 이제 공은 러시아로 넘어갔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가 제기한 각종 우려에 관한 실용적인 답변을 담았다면서도,

[토니 블링컨/미국 국무장관 : 러시아가 제기한 우려에 대한 원칙적이고 실용적인 평가와 협의점을 찾을 수 있는 영역에 대한 우리의 제안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주요한 요구사항에 대해서는 양보하지 않았다는 점도 분명히 했습니다.

[토니 블링컨/미국 국무장관 : 나토(NATO)의 문은 열려 있고, 남아 있고, 열려 있습니다. 그것이 우리의 약속입니다.]

그동안 러시아는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 나토 측에 우크라이나 등 옛 소련국가들이 나토에 가입하지 못하도록 요구해왔습니다.

또, 러시아 인근 국가들에 나토의 공격 무기를 배치하지 말라는 문건을 전달하고 답변을 요구했습니다.

러시아는 서면 답변을 전달받았다는 것 외엔 구체적 입장을 내놓지 않았습니다.

후속 회담이 성사되면 외교적 해결 가능성이 남겠지만, 러시아가 거부할 경우엔 우크라이나 사태는 전쟁 위기로 치달을 수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우크라이나 주재 미국 대사관은 현지 체류 자국민들에게 즉각적인 출국을 권고했습니다.

홈페이지에 올린 공지문에서 "우크라이나 상황이 예측 불가능한 상태이며 예고 없이 나빠질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한편, 러시아, 우크라이나, 프랑스, 독일 4개국 고위당국자들이 모여 4자회담을 연 가운데, 휴전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는 공동 성명을 채택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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