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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심 듣기 평가] '일자리 걱정 없고, 불안하지 않은 삶' 취준생·직장인 민심

입력 2022-01-26 18:43 수정 2022-01-26 18:55

JTBC가 들어본 '취업·직장' 민심. 제20대 대통령에게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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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가 들어본 '취업·직장' 민심. 제20대 대통령에게 바란다!

 

[기자]

어떤 계기로 마이스터고를 선택했는지?

[시민1 : 실업 위주나 취직 쪽으로 (준비)하고 싶었어요. 회사 측에서도 (취업 제안) 오는 비율도 낮아졌고 갈 수 있는 공기업 비율도 낮아지긴 했는데 제 생각에는 대통령 선거를 하면서 공기업이 활발하게 다시 움직일 것 같아서 취업률이 다시 높아지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어요.]

[시민2 : 취업 잘되라고 올해부터 시작해서 (취업 준비)하고 있어요. 취업 문이 굉장히 좁아지고 있거든요. 다시 예전만큼은 아니더라도 조금씩 더 넓어지는 그런 게 됐으면 좋겠어요.]

[시민3 : 우리 딸 시험 합격도 빌 겸해서 왔어요. 특수교육학과 나왔거든요. 그래서 지금은 기간제로 일하고 있는데 임용고시를 봐서 정식(교사) 되고 싶어서 지금 이번에 두 번째 시험하고 있는데 어렵죠.]

[시민4 : 취업이 지금 힘들잖아요. 그런 (취업)문제들이 해결됐으면 좋겠어요. 취업뿐만 아니라 알바도 지금 구하기 힘들고 청년은 아무래도 취업이 제일 시급하지 않나. 지금 노량진에 있는 사람들만 해도 취업 때문에 다 있는 사람들이니까.]

[기자]

그러면 일자리를 많이 만들어줬으면 좋겠나요?

[시민4 : 네. 지금 청년들 취업이 힘든 시기인데 앞으로 일자리들이 많이 늘어나서 나에게 제20대 대선은 '청년 일자리 걱정 없는 삶'이다.]

[기자]

20대 대선은?

[시민5 : 나에게 제20대 대선은 '취준생이 열심히 살 수 있는 사회'이다. 어디에 열심히 집중한다는 것은 다른 경제적 어려움이나 정서적 어려움 없이 마음 편히 열심히 공부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사회가 가장 좋은 건강한 사회인 것 같습니다.]

[시민6 : 딸은 서울에서 근무하다가 집에 내려왔어요. 얼마 전에]

[기자]

왜요?

[시민6 : 그 비행기 쪽으로 일하다가, 그 기간이 끝나고 병원 근무하다가 부산 내려왔어요. 집으로 다시. 지금 다시 재취업 준비하고 있고

[기자]

아버님은 그래도 다 노후가 걱정이 없으신데 제분들은 걱정이 좀 있으실까요?

[시민6 : 부모 입장에서 그게 제일 걱정이지. 우리 세대만큼 그 정도 급여를 못 받잖아. 친구들이. 우리나라 아들딸 보고 취직하라는 말 안 해요. (취업하라고) 하고 싶은 마음이 없어요. 못하지. 없어. 취직할 데가 없다니까 진짜. 우리나라 안에서 먹고살게 만들어놔야 하는데… 너무 회사도 다 다니다 보면 전부 다 비정규직이잖아. 큰 회사고 작은 회사고 정규직원 몇 명 없고 전부 다 비정규직 다 애들도 마찬가지 그러니까 비정규직 애들이 많은 거지. 전부 급여는 작고. 그런 게 제일 걱정이에요 나에게 제20대 대선은 '자식 세대들이 편하게 뭐든지 할 수 있는 나라'다.]

[기자]

혹시 어떤 일을 하시는지 여쭤봐도 될까요?

[시민7 : 저희는 이제 교육 관련 스타트업 하고요.]

[기자]

교육 관련이요?

[시민7 : 네. 설립된 지 얼마 안 된 신생 기업입니다.]

[기자]

대표님이신가요?

[시민7 : 네. 맞아요.]

[기자]

대표님 요즘 세상에 대해 어떤 식견을···

[시민7 : 창업하고 좀 더 관심이 많아진 것 같아요. 왜냐면 아무래도 정책자금 같은 게 초기 창업 기업에는 굉장히 필요한 부분들이 많기 때문에]

[기자]

스타트업 하신 지 얼마나 되셨어요?

[시민7 : 1년도 안 됐고요, 제가 혼자 창업 준비한 거는 한 2년 정도. 환경 자체는 되게 좋은 것 같아요.]

[기자]

우리나라가?

[시민7 : 네. 중소벤처기업부에서도 지원 많이 해주고 사실 조금 아쉬운 점이 있다면 정권이 바뀜에 따라서 혜택도 바뀌고 지원되는 내용과 금액도 달라진다 뭐 이런 게 있죠. 나에게 제20대 대선은 '변화'다. 지금 현 정권에 대해 반신반의하는 것도 있고 새로운 이제 시작과 시도가 좀 있어야 하지 않을까.]

[시민8 : 친구들 보면 다들 공기업이든 공무원이든 한 번씩 다 거쳐 가는 것 같고 고민이 많이 있는 것 같아요. 고등학교 때도 친구들이 그냥 수능 안 치고 공무원 준비 한다고 했는데 다들 안정적인 직업을 많이 원하는 것 같아요.]

[기자]

사회가 혼란하니까

[시민8 : 네. 그런 편인 것 같아요. 너무 안정적인 걸 바라진 않아도 되는 세상이면 좋겠어요.]

[시민9 : 저희가 오늘 간만에 칼퇴라고 하잖아요. 여섯 시 땡하고 퇴근할 수 있어서 계속 퇴근을 늦게 하다가 간만에 일찍 하게 돼서 이렇게 동료들끼리 같이 한잔하고 있습니다. 인사이동 철이 다가오니까 모든 회사가 그럴 거예요. 이 시기가 되면 회사에서 어떻게 발령이 나가고 이런 것들에 대한 걱정이 조금 있죠.]

[시민10 : 프리랜서예요.]

[기자]

프리랜서분들의 고충 같은 게 있을까요

[시민10 : 프리랜서마다 다르겠지만 4대 보험이 안 되는 그런 프리랜서도 있고 내가 한 만큼 벌 수도 있는데 그래서 수익이 일정하지 않은 이런 것들이 있지 않을까요? 요즘에 월급이든 그런 일반적으로 벌 수 있는 그런 벌이로는 살아갈 수 없다고 하잖아요. 그런 거랑 뭔가 같이 얘기를 하면 집값은 계속 오르는데 청년들은 집을 어떻게 사야 하나. 나에게 제20대 대선은 '돈 걱정 없는 사회'다. 청년들이 돈으로 인해 많은 피해를 입지 않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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