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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 읽어주는 기자] 설 연휴 이후 '대세' 잡을 후보는?

입력 2022-01-26 20:23 수정 2022-01-26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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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론 읽어주는 기자, 안지현의 '여기' 시작하겠습니다.

오늘(26일)은 설 이후에 박스권 돌파할 후보의 자격, 이게 제목이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를 알아보기 위해서 먼저 오늘 나온 여론조사 결과부터 한번 보시죠.

YTN이 의뢰한 리얼미터의 조사 결과인데요.

이재명 35.6, 윤석열 44.7, 안철수 9.8%로 윤 후보가 오차범위 밖에서 우세한 결과가 나왔습니다.

물론 보수 후보에게 유리한 것으로 알려진 ARS 기반 조사 결과이기는 하지만요.

윤 후보 앞서 빠졌던 자신의 지지율을 회복한 모습입니다.

[앵커] 

반면에 이재명 후보의 경우에는 오늘 나온 여론조사를 보면 큰 변화가 안 보이는 것 같은데요. 

[기자] 

맞습니다. 이재명 후보 지지율. 60%에 가까이 정권교체 여론에 발목이 잡혀 있는 상황입니다. 

게다가 여당 후보지만, 문재인 대통령 지지도도 온전히 흡수하진 못하고 있었습니다.

이틀 전에 발표한 저희 JTBC 조사에서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당시 후보를 찍었던 표심이 어디로 갔는지를 저희가 살펴봤는데요.

그랬더니 문재인을 뽑았다는 응답자 중 55.4%, 그러니까 절반가량이 이재명 후보를 지지했다고 답한 겁니다.

20%에 가까운 18.4%는 윤석열 후보를 지지한다고 했습니다.

지지 후보가 없거나 모르겠다는 응답도 15%가 넘었는데요.

한마디로 문재인 지지층 분산된 상황입니다.

그렇다 보니까 현재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은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보다는 낮고 민주당의 지지율보다는 높은 수준에서 정체된 상황인 겁니다.

[앵커] 

어쨌든 접전의 상황은 이어지고 있고 설 이후에 민심이 어느 정도 결정이 되지 않겠느냐 이런 관측들이 많았잖아요. 어떻게 전망이 됩니까?

[기자] 

맞습니다. 그래서 설을 앞두고 주목받는 지표가 하나 있는데요.

바로 당선 가능성입니다. 이 당선 가능성은 누구를 지지하느냐가 아니라요.

누가 당선될 것 같은지를 묻는 조사입니다.

그러니까 내 주변에서 누가 대세인지 묻는 건데요.

여기서 우위를 가진 후보가 만약 있다면, 설 연휴에 가족들이 만나서 이 후보에 대한 얘기 나누면서 설 이후 지지율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 이런 관측도 제기되고 있는 건데요.

그래서 당선 가능성 추이도 한번 살펴봤습니다.

오마이뉴스와 리얼미터가 집계한 당선 가능성 추이인데요.

양강 후보가 지지율에서 접전 양상일 때도 보시는 것처럼 당선 가능성에서는 주로 이재명 후보가 더 높았습니다.

그런데 지난주부터 윤석열 후보가 더 높은 결과가 나왔는데요.

다만 아직은 오차범위 내입니다. 

그러니까 윤석열 후보 기세를 바꾸는 데는 성공했지만, 아직 대세를 잡지는 못한 겁니다.

그래서 오늘 살펴볼 여기. 오늘 살펴볼 여기의 결론, 박스권을 돌파한 후보의 자질의 결론은요.

당선 가능성 우위는 필수입니다.

[앵커] 

당선 가능성이라는 지표, 잘 봐야 될 것 같습니다. 안지현의 여기, 안지현 기자였습니다.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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