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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강의실 더 다양하게...'케이무크' 사업 확대

입력 2022-01-26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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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형 온라인 강좌인 '케이무크(K-MOOC)' 사업 규모가 올해 확대됩니다. 또 올해부터 새로 만들어지는 강좌에는 국문과 영문 자막이 달립니다.

무크는 온라인 공개수업(Massive Open Online Course)의 약자입니다. 인터넷 보급이 활발하던 2000년대 초반에 생겼는데, 하버드·스탠퍼드·MIT 등 유명 대학들이 참여하며 인기를 끌었습니다.

한국도 이른바 '케이무크'를 2015년 시작했습니다. 규모가 확대돼 1월 현재 1,358개 강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코로나 19로 비대면 문화가 확산하며 회원 가입자 수가 전년 대비 30% 증가한 96만 명, 수강 신청 건수는 33% 증가한 226만 건에 이른다"고 설명합니다.

지난해와 비교해 올해 달라지는 건 교육과정이 체계화된단 겁니다. 현재 케이무크에서 제공하는 강좌는 1,300개 정도인데 전공별·주제별로 분류된 학습 정보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또 케이무크 강좌를 하는 교원 대상 연수를 제공하는 등 교원의 전문성을 강화하겠다고 교육부는 밝혔습니다. 올해 새로 개발되는 강좌에는 국문과 영문 자막도 제공됩니다.

강좌 활용 범위도 넓힐 계획입니다. 강좌를 들으면 대학의 정규학점으로 인정하거나 기업 및 공공기관의 재직자 교육에 활용하는 등의 방안이 있습니다.

케이무크 강좌는 홈페이지(www.kmooc.kr)에서 회원 가입한 뒤 누구나 무료로 수강할 수 있습니다. 올해 신규 강좌는 3~4월 중 선정해 올해 하반기부터 들을 수 있습니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소득과 지역과 관계없이 공평한 평생교육 기회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지원과 제도 개선을 지속해서 이어나갈 것"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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