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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10만명'까지?…의료·치안·소방 등 업무 공백 우려

입력 2022-01-26 0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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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하루 확진자가 10만 명 나올 수도 있다는 더 비관적인 전망도 나옵니다. 이럴 경우 의료체계는 물론이고, 치안이나 소방, 교육 같은 기본적인 사회 기능이 마비될 수도 있습니다. 정부가 대비에 들어갔습니다.

윤영탁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워싱턴의 한 마트, 매대가 텅 비었습니다.

미국은 일주일 평균 80만 명, 최대 하루 100만 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직원 30%가 한 번에 확진 판정을 받은 유통센터도 있습니다.

생산도, 유통도 일시에 멈춰버린 겁니다.

[캐티 데니스/미국 소비자브랜드협회 : 식량이 아니라 일손이 부족한 상황입니다. 오미크론 변이가 지나갈 때까지 우리가 고심해야 할 문제입니다.]

미국뿐 아니라 호주와 유럽 곳곳에서도 인력난에 생산과 물류 대란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런 문제가 우리에게 닥칠 수도 있습니다.

어제(25일) 국내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령층은 7.1%에 머문 반면 20대에서 50대까지 비중이 60%가 넘습니다.

하루 최대 10만 명 확진자란 비관적인 전망까지 나오는 상황입니다.

이대로라면 일할 사람이 부족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그제) : 사회활동을 활발히 하는 청장년층에서 발생이 가속화되고 확산될 경우 업무 공백으로 사회기능 유지에 지장을 초래할 수 있어…]

방역당국은 인구 1%가 감염될 경우, 자가격리 영향 등으로 많게는 10%의 사람들이 사회활동을 하지 못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의료나 소방, 치안, 발전, 통신 등 기반시설에서 감염이 이어지면 피해는 걷잡을 수 없어집니다.

당장 확산을 막을 수 없다면, 비상 근무 계획이라도 촘촘하게 세워야 합니다.

[김우주/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 큰 기업들은 계획이 있지만, 정부가 중소기업이나 다른 기관들을 위해서 가이드라인을 제시할 필요가 있거든요.]

정부도 이런 상황을 대비해 기반 시설 등에 대한 비상 가이드라인을 준비 중인데 이를 서둘러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영상디자인 : 홍빛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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