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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끝나면 하루 3만명"…정점 언제 올지 예측도 어렵다

입력 2022-01-25 19:36 수정 2022-01-25 19:38

무시무시한 오미크론 전파력…'하루 1만명' 임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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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시무시한 오미크론 전파력…'하루 1만명' 임박

[앵커]

오미크론은 치명률이 상대적으로 낮지만, 전파력은 매우 큰 두 얼굴의 변이입니다. 오늘(25일) 저희는 뉴스의 초점을 '전파력'에 맞춰보겠습니다. 새로 나온 확진자 수, 8천 명대입니다. 역대 최다입니다. 빠르면 내일에라도 하루 1만 명 이상이 나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그 숫자는 설 연휴 이후 더욱 폭증할 것 같습니다. 방역당국이 '하루 3만'이라는 수치까지 언급했습니다. 오미크론이 얼마나 강력한 전파력을 가졌는지를 그대로 보여주는 전망치입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대응은 잘 돼 있을까 이게 궁금해지죠.

먼저, 유한울 기자입니다.

[기자]

궂은 날씨에도 시민들이 길게 줄을 서 있습니다.

PCR 검사를 받기 위해서입니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 검사를 한 사람 100명 가운데 5명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이 검사 양성률은 최근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지역 사회에 숨은 감염자가 많다는 것으로 유행 규모가 커질 때 같이 올라갑니다.

이와 함께 확진자 1명이 몇 명에게 전파 시키는지 뜻하는 감염 재생산지수도 5주 만에 1을 넘겼습니다.

바로 오미크론 변이 때문입니다.

[정은경/질병관리청장 (어제) : 높은 전파력으로 대량의 확진자가 급증할 우려가 있고, 그런 상황을 피하기는 어렵다고 보고 있습니다.]

실제 주말 효과가 무색하게 오르던 1일 확진자 수는 오늘 처음으로 8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다음 달에는 최대 2만 명에서 3만 명도 나올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정점이 언제 올지도 지금으로서는 쉽게 예측할 수 없습니다.

방역수칙 준수나 사회적 거리두기, 접종률 등 다양한 변수 때문입니다.

[손영래/중앙사고수습본부 사회전략반장 : 외국처럼 다수의 확진자가 발생해서 빨리 유행이 꺾이는 시나리오가 상당히 우리나라에는 맞지 않고 위험성이 있다…]

따라서, 방역당국은 위·중증 환자를 최대한 줄이면서 5차 대유행을 완만히 넘기는 쪽으로 대응 방향을 잡고 있습니다.

오늘 0시 현재 위·중증 환자는 392명입니다.

정부는 하루에 감당 가능한 중환자 규모를 1500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영상디자인 : 강아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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