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잿빛 하늘 휩싸인 베이징…올림픽 재 뿌릴라 '특단조치'

입력 2022-01-25 20:17 수정 2022-01-25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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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편, 올림픽이 열릴 베이징은 지금 또다시 초미세먼지에 휩싸였습니다. 중국 정부는 올림픽 기간 동안 공장을 멈추는 등의 특단의 조치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베이징 박성훈 특파원입니다.

[기자]

희뿌연 초미세먼지가 베이징 하늘을 뒤덮었습니다.

시내 중심가 초고층 건물들은 형체도 잘 보이지 않습니다.

맑을 때와 비교하면 차이는 확연합니다.

오전 9시 베이징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1제곱미터당 151마이크로그램, 세계보건기구의 권고기준 25마이크로그램의 6배를 넘었습니다.

지난 주말부터 북서풍이 약해지면서 대기질은 사흘 연속 악화일로였습니다.

동계올림픽을 앞둔 중국 정부엔 비상이 걸렸습니다.

선수들의 경기에 지장이 생기는 것을 막기 위해 올림픽 기간엔 공장 가동을 중단하고 차량 운행도 줄이기로 했습니다.

[류유빈/중국 생태환경부 대변인 : 베이징, 허베이성 등에 동계올림픽 기간 중 법규에 따라 필요한 행정조치(미세먼지 감축)를 취하도록 승인했습니다.]

중국 정부는 지난해 초미세먼지 농도가 2013년 대비 1/3 수준인 33마이크로그램으로 줄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대회 기간 선수단 등에 대한 코로나19 양성 판정 기준도 일부 완화하기로 했습니다.

중국 방역당국은 밀접접촉자로 간주된 사람의 격리 기간도 14일에서 7일로 단축하기로 했습니다.

올림픽 기간 중 선수단 등의 불편을 줄여주기 위해서입니다.

엄격한 방역을 앞세웠던 중국 정부가 한발 물러선 셈입니다.

(영상디자인 : 박상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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