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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민주당에 "영혼없는 반성문"...제명안엔 "뚱딴지 같은 이슈 전환용"

입력 2022-01-25 16:14 수정 2022-01-25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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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언하는 국민의힘 권영세 선거대책본부장 〈사진=연합뉴스〉발언하는 국민의힘 권영세 선거대책본부장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의 총선 불출마 선언과 재보궐 일부 지역 무공천 방침에 대해 '진정성'을 의심하며 일제히 비판했습니다.

권영세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은 오늘(25일) 공천관리위원회 회의 이후 취재진들에게 "민주당이 진정한 정치 개혁을 얘기한다면 얼마든지 환영하고 경쟁할 용의는 있지만 순수해 보이진 않는다"며 "대장동 특검과 중립 내각 구성이 우선"이라고 했습니다. 김기현 원내대표도 당 의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대장동 특검 수용조차 없는 위선적인 기자회견"이라고 했고, 황규환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대변인은 '영혼없는 반성문'이란 논평을 냈습니다.

국민의힘은 송 대표가 무소속 윤미향·이상직 의원을 비롯해 국민의힘 박덕흠 의원의 제명안을 신속히 처리하자고 한 것과 관련해서도 '이슈 전환용'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JTBC에 "민주당의 뚱딴지 같은 소리"라며 "우리가 답하는 건 그들의 프레임에 갇히는 것일 뿐"이라고 했습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도 오늘 기자회견에서 이와 관련해 "입법 독재라 할 정도로 의회를 주물러 왔는데, 왜 이렇게 늦게 하느냐 하는 생각도 든다"면서 "진정성에 대해서도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윤리특위는 해당 의원들에 대한 징계요구안을 상정해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에 회부했습니다. 윤리심사자문위는 의원직 제명을 윤리특위에 건의했습니다. 아직 소위에서 논의와 표결은 이뤄지지 않은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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