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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앞둔 민심은…이재명 '정체' 윤석열 '상승' 안철수 '주춤'

입력 2022-01-25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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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설 연휴를 앞두고 JTBC가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가 여전히 오차범위 안에서 선두 다툼을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재명 후보 지지율은 큰 변화가 없는 반면에, 윤석열 후보는 상승세인 걸로 나타났습니다. 안철수 후보는 상승세가 꺾였습니다.

연지환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여야 후보 네 사람이 대선에서 붙는다면 누구에게 투표할지 물었습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33.6%,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37.8%, 심상정 정의당 후보가 2.8%,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10.1%였습니다.

이 후보와 윤 후보는 4.2%p 차이.

오차범위 내 접전입니다.

이번 조사에선 윤 후보의 상승세가 눈에 띕니다.

직전 JTBC 조사와 비교해봤는데, 윤 후보는 오차범위 안에서 4.9%p 올랐고, 이 후보는 1%p 내렸습니다.

특히, 윤 후보는 보수층에서 지난 조사 대비 14.6%p, 정권 교체를 희망하는 응답자 중에선 9.3%p 오르면서 지지율을 회복했습니다.

안철수 후보로 옮겨갔던 윤 후보의 지지층이 돌아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김태영/글로벌리서치 본부장 : 윤석열 지지도는 지금 보수층을 중심으로 결집을 해왔고요. 김건희 이슈 등의 네거티브들은 이미 이전에 선반영되어서 지금의 상승세에는 크게 영향을 주지 않은 것 같습니다.]

실제로 안 후보의 지지율은 주춤한 모습입니다.

이달 들어 첫 두 자릿수 지지율을 기록했고, 지난 조사까지 상승세였지만, 이번엔 오차범위 안에서 하락했습니다.

세대별로는 2030 세대에서 이 후보와 윤 후보가 초접전 양상입니다.

이 후보는 40대에서, 윤 후보는 60대에서 각각 우세했습니다.

정권을 교체해야 한다는 의견은 56.3%로, 정권이 유지돼야 한다는 응답보다 17.1%p 높았습니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기관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실시했습니다.

전국 성인남녀 1012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 조사를 했고, 표본 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플러스마이너스 3.1%p입니다.

(영상디자인 : 오은솔·김관후 / 영상그래픽 : 박경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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