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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단일화' 윤석열·안철수 중 누가 되든 이재명과 접전

입력 2022-01-25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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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야권 단일화에 대한 의견도 물었습니다. 성사가 된다면 윤석열, 안철수 둘 중 어느 후보가 나서든 이재명 후보와 오차범위 내 접전입니다.

계속해서 고석승 기자입니다.

[기자]

후보 단일화는 대선 막판 최대 변수로 꼽힙니다.

야권 단일화를 가정하고 이재명, 윤석열, 심상정 후보가 3자 대결을 하게 된다면 누구를 지지하는지 물었습니다.

이재명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이 36.8%, 윤석열 후보는 40.7%였습니다.

윤석열 후보가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습니다.

윤석열 후보가 빠지고 안철수 후보가 단일 후보로 나선다면, 이재명 35.7%, 안철수 29.7%로 이 후보가 오차범위 내, 6%p 앞서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윤명환/글로벌리서치 부사장 : (3자 가상대결 출마자가) 윤석열 후보일 때는 대체로 안철수 후보로 가 있던 지지율이 조금 이전되면서 오차범위 내 우세한 양상을 보여주지만 안철수 후보로 만일 가상대결을 해보면 윤석열 후보 지지자 가운데 보수층을 중심으로 (일부가) 이탈이 돼 버린다는 거죠.]

윤석열 후보와 안철수 후보가 단일화를 한다면 두 사람 중 누가 더 후보로 적합한지도 물었습니다.

윤석열 후보 36.6%, 안철수 후보 42.1%로 접전 양상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정권 교체가 필요하다'고 답한 응답자만 놓고 보면, 윤석열 60.5%, 안철수 30.4%로 윤 후보가 단일 후보로 더 많은 지지를 받았습니다.

전체 응답자와 정권교체를 원하는 응답자 사이 지지율의 차이를 보이면서 실제로 단일화가 추진된다고 해도, 여론조사 문항과 방식을 놓고도 합의가 쉽지 않을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

(영상디자인 : 유정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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