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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는 불평등의 중심" 창업주 손녀가 날린 일침

입력 2022-01-24 21:08 수정 2022-01-24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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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꿈의 공장'일 것만 같은 디즈니랜드 직원들이 실은 불평등한 노동에 시달리고 있다는 내용의 다큐멘터리 영화입니다. 만든 사람이 디즈니 공동 창업주의 손녀입니다.

이수진 기자입니다.

[기자]

[미키마우스 (1929) : 핫도그! 핫도그!]

90년도 더 전에 이 생쥐 한 마리에서 시작된 디즈니의 이야기는 아이들 마음에 '꿈과 희망의 왕국'을 만들었습니다.

1923년 월트 디즈니와 로이 디즈니 형제가 만든 영화사 디즈니.

그러나 로이의 손녀는 자신의 이름이 들어간 종합 엔터테인먼트 회사를 '불평등의 중심'이라고 비판합니다.

[영화 '아메리칸 드림과 다른 동화들' : 디즈니에서 일하며 최근 2년 동안 자동차에서 잔 적 있는 사람을 아는 분은 몇 명인가요?]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 있는 디즈니 리조트 한 곳에서만 약 3만 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는데,

[아르테미스/디즈니 8년 차 : 제가 원하는 방식으로 아이를 돌볼 경제적 여유가 없어요. 그건 제 가족계획과 미래의 제 사생활에도 영향을 줬습니다.]

애비게일은 최고경영자가 6천560만 달러, 우리 돈으로 780억 원이 넘는 연봉을 받는 반면, 시간당 15달러를 받으며 비싼 물가 수준을 견뎌야 하는 직원들의 이야기를 전했습니다.

[애비게일 디즈니/공동 프로듀서 : 지난 100년간 미국인 삶의 모든 변화를 반영하는 회사를 통해 이런 이야기를 전하는 게 가장 좋다고 느꼈습니다.]

애비게일이 속한 '애국적 백만장자들'은 최근 다보스 포럼에 서한을 보내 자신들을 비롯한 전 세계 부자들에게 더 많은 세금을 걷으라고도 주장했습니다.

영화는 세계적인 독립영화제인 선댄스 영화제에서 처음 공개됩니다.

디즈니 측은 이 영화에 대해 "심각하고 불공정한 사실 왜곡"이라며 "지난해 직원 초봉을 16% 인상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화면출처 : 월트디즈니애니메이션스튜디오·선댄스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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