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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십개 침실과 욕실…'푸틴 소유 의혹' 초호화 별장 공개

입력 2022-01-24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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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오스템임플란트 횡령액 1414억원 회수 가능"

오늘의 첫번째 소식 키워드부터 보겠습니다. 1414억원입니다. 경찰이 오스템임플란트 횡령 피해액 중 1414억원을 회수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습니다. 횡령 총액은 수사과정에서 늘어나면서 모두 2215억원으로 확인됐는데요. 그중 약 63.8%만 회수가 가능한 것입니다. 경찰에 따르면 금괴는 모두 추징됐고, 일부는 몰수 보전됐습니다. 지난 14일 기준 몰수·추징 보전액은 현재까지 394억원인데요. 피해자가 반환한 건 335억원, 압수한 금괴 가격이 681억원 상당이고 압수한 현금이 4억원 정도입니다. 나머지는 주식 투자로 인한 손실로 계산되고 이밖에 39억원은 추적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피해 보전에 주력하는 한편 공범 가담 여부와, 횡령 금액을 사용했는지의 여부도 계속 수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2. 퇴사하며 성폭력 피해 폭로…대법 "명예훼손 아냐"

음 소식의 키워드는 "명예훼손 아냐"입니다. 퇴사하면서 성폭력 피해 사실을 직원들에게 이메일로 알린 피해자가 명예훼손으로 재판에 넘겨졌지만 무죄가 인정됐습니다. 명예훼손 혐의를 받은 A씨는 2014년 10월 술자리에서 기혼자인 팀장 B씨에게 성추행을 당했는데요. B씨는 신체 접촉을 하거나 '옆에 앉아요', '왜 전화 안 하니' 등의 부적절한 메시지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1년여 뒤, A씨는 회사를 떠나면서 전국 200여개 매장의 대표와 본사 직원 팔십 여명에게 성폭력 피해 사실이 담긴 이메일을 보냈는데요. B씨가 A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기소한 것입니다. 이후 A씨는 1심과 2심에서 유죄 판결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대법원은 원심을 뒤집고 무죄 판결을 내렸는데요. 재판부는 "이메일은 직장 내 성희롱 피해 사례에 관한 것"이라고 봤습니다. 또 "회사 조직과 구성원들의 공적인 관심 사안"으로 비방할 목적이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3. '푸틴 소유 의혹' 초호화 별장 내부 공개

마지막 소식의 키워드는 "초호화 별장"입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소유한 것으로 알려진 초호화 별장의 내부 모습이 공개됐습니다. 이 사진들은 1년째 수감 중인 푸틴의 정적 알렉세이 나발니의 동료들이 확보해서 공개했는데요. 규모만 해도, 1만 7691제곱미터 5천 300평이 넘는 저택에는 수십개의 침실과 욕실이 있다고 전해졋습니다. 또 수천에서 수억원어치의 최고급 자재와 가구 등이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뿐만 아니라, 영화관과 카지노, 폴 댄스 무대가 갖춰진 밀실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이를 공개한 단체는 별장 가치가 우리돈으로는 약 1조 육천 칠백 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한편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궁전은 없으며, 푸틴 대통령은 어떤 궁전도 소유하고 있지 않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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